LG G 패드 III 8.0... 어딘지 계륵 같은 LG전자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이번엔 괜찮을까?
LG전자에게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계륵 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름 차별화를 꾀하며 분전하는 스마트폰이나 가벼움을 어필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노트북과는 다르게 판매량도 화제도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며칠 전 LG G 패드 III(G Pad III) 8.0이 출시됐던데 이번엔 그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요? LG G 패드 III 8.0은 그 이름처럼 8인치 풀HD(1920 x 1200)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해상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16 : 9가 아닌 16 : 10의 화면 비율을 가지고 있고요.
사양 만으로는 특색을 찾기 어려운 모습이죠. 대신 포인트를 둔 건 장시간 콘텐츠를 볼 때 피로해질 눈을 위한 리더 모드를 필두로 한 교육용이라는 포인트인데요. 전자책앱인 리디북스를 기본 제공한다거나, 워드, 액셀, 파워포인트 등으로 꾸려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패키지 등을 제공하는 것도 그런 차별화로 읽힙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타까운 건 33만 원이라는 가격에 비춰 이 제품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냐 하는 부분인데요. 대놓고 교육용이라면 더 저렴한 중국산 태블릿이 넘쳐날 터라, A/S 등의 우위 만으로 LG G 패드 III 8.0이 의미 있는 판매량을 보여줄지 살짝 의심이 되네요. 교육적인 목적 외에도 책을 읽거나 동영상을 보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과연 잘 팔 수 있을까요?
[관련 링크 : Social.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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