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팬텀 4, 머신러닝으로 더 똑똑해졌다는 쿼드콥터 드론

전 세계 드론 시장 1위로 시장을 리딩하는 DJI, 그들이 홍대에 매장을 내면서 우리나라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하는데요. 드론에 이끌린 이들의 주머니를 털어갈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더군요.

 

머신러닝으로 자율비행 기능 개선한 DJI의 쿼드콥터 드론

 

자율비행에 방점을 찍은 팬텀 4(Phantom 4)가 그 주인공인데요. 4개의 프로펠러를 달고 있는 쿼드콥터 타입의 팬텀 4는 DJI의 플래그십 모델답게 전반적인 사양이 뛰어난 편입니다. 스마트폰도 지원되는 4K 촬영이긴 하지만, 24/25/30 프레임으로 새로운 각도에서 4K 초고해상도 촬영을 지원하는 건 물론 풀 HD에선 60/120 프레임 등 활용도 높은 촬영을 지원하며 스포츠 모드에선 최대 72km/h의 고속 비행이 가능하고 연속 비행시간도 제법 늘려서 완충 상태에서 이제 28분이나 하늘 위를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특히 관심을 끄는 건 머신러닝 등을 응용한 자율 비행인데, 자동 귀환 때 근처의 사물이 있으면 센서를 통해 알아서 피해서 돌아오거나 카메라로 인식한 사람이나 자전거 같은 물체를 알아서 추적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니 역동적이면서도 편리하게 공중 동영상을 찍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 옵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국내에 DJI가 진출하는 만큼 이 녀석 역시 머잖아 만나볼 수 있을 듯 한데요. 미국에서 1.399달러(170만 원 정도)인 가격이 한국에선 200만 원 대가 될 거라는 흉흉한 소식이 들려오긴 하지만, 무인항공기로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이들에겐 뿌리치기 힘든 옵션이 될 듯합니다. 이미 마음속에서 예판하신 당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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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s Phantom 4 comes with obstacle avoidance and 'speed' m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