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 엑스플레이 5... 커브드 스크린과 6GB 램 탑재, 마치 S7 엣지의 형제폰 같은 중국 스마트폰...

갤럭시 엣지 시리즈를 통해 열심히 터치 스크린을 구부려 판덕에 커브드 스크린하면 삼성이 떠오르지만, 중국의 비보(Vivo)가 커브드 스크린을 적용한 새 스마트폰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와 온전히 경쟁을 펼치게 됐네요. 단순히 디자인만 삼성을 따라한 게 아니라서 최소한 중국 내부에선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듯 합니다.

세계 최초 6GB 램, 매끈한 커브드 스크린으로 무장한 비보의 전략 스마트폰...

엑스플레이 5(Xplay 5)는 일반형과 고급형의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되는데요.
5.43인치 QHD(2560 x 1440) 커브드 터치 스크린, 64비트 1.8GHz 옥타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652 MSM8976, 4GB 램, 128GB 저장 공간, 전후면 각 800만/1,600만 화소 카메라, 듀얼밴드 와이파이 802.11 a/b/g/n/ac, 블루투스 4.0, 지문 센서, 3,600mAh 일체형 배터리, 펀터치OS 2.5.1(안드로이드 5.1 롤리팝 기반)의 모델이 있고 플래그십 에디션이라 불리우는 고사양 모델이 존재하는데요.

플래그십 에디션은 외관 등은 동일하지만,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와 무려 6GB 램, HiFi 3.0 등을 더해 고스펙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데요. 세계 최초로 램이 6GB인 스마트폰인데다 갤럭시 S7이 선택한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공유하는 등 고사양 경쟁이 흥미로운데요. 가격은 일반형이 3.698위안(69만원 정도), 4.288위안(80만원 정도)이라고 하네요.

내수 시장이 넓은 만큼 고스펙을 사랑하는 이들도 많을터라 원조 커브드 디자인의 삼성전자 갤럭시 S7 엣지와 흥미로운 대결을 펼치게 될듯합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지나칠 정도로 벤치마킹했다는 게 걸리지만, 오히려 그 점 때문에라도 우리나라에서도 이 제품을 흥미롭게 바라볼 분들 역시 적잖을 듯 해서 어쩌면 국내에서도 사용하시는 분들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관련링크 : Vivo.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