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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페이... 시럽 월렛 등 이통사 멤버십을 취하고 사용자의 데이터와 배터리는 내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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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서비스하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연일 화제입니다.

애플과 구글 등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먼저 시작한 다른 모바일 결제 서비스들이 기대만큼의 흥행을 하지 못하는 와중에 기존의 마그네틱과 NFC 방식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는 범용성을 앞세워 오프라인 시장에서 흥행몰이 중인 탓인데요.


마음 급했을 삼성페이... 설마 이통사 멤버십을 품느라 배터리를 내준 건 아니겠지...



지문 인식을 이용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한 간편 모바일 결제만 가능했던 초반과 달리 현재의 삼성페이는 진화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스마트 월렛류의 서비스가 제공하던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했고, 곧 티머니 등과 연계한 교통 카드 기능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공공연히 선언할 정도로 거침없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데요.



삼성페이 사용자로서 이런 진화가 반가우면서도 사용자의 만족도를 좌우할 세심함이 부족하다는 점이 못내 아쉽네요.

일단 멤버십의 구성부터가 은근 제한이 많습니다. 빠르게 많은 멤버십 서비스를 끌어앉고 싶었던 탓인지 이통사들이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와 연계해 기존에 이용하던 멤버십 카드를 가져오도록 했는데~ 이 부분에서 영 매끄럽지가 않습니다.



일단 이통사 자체의 멤버십 서비스, 그러니까 올레 멤버십이나 T멤버십 등은 이용할 수 없고 CJ 원 등 일부 멤버십의 이용 또한 불가합니다. 그나마 이용 가능했던 OK캐시백도 일시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오늘 보니 일단 삭제한 후에는 재사용이 불가하더군요.;; 물론 이런 부분은 기본적으로는 제휴 문제겠지만, 이런 제한에다 멤버십 카드를 호출할 때 가지고 있는 멤버십을 모두 펼친 후 골라야 하는 방식도 필요한 상황에 맞게 그 카드를 제시해주는 스마트함과는 거리가 있는 느낌입니다.



편의성은 개선할 수 있겠지만, 최근 갤럭시 노트 5가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면서 뭔가 뒤가 구린 짓(?)을 했더군요.

갤럭시 노트 5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에 들어간 앱 절전 기능과 유사하게 앱 별로 절전 설정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스마트 매니저를 통해 제공해 왔는데 거기에 시럽(Syrup) 월렛과 OK 캐시백(OK Cashbag)은 절전 상태로 전환할 수 없도록 막아버린 건데요. 이번 업데이트 전까지는 절전 기능이 잘 작동했던, 그래서 불필요한 메모리와 배터리 낭비를 조금이나마 줄여줬던 기특한 녀석이 이 두 앱은 감히 손댈 수 없다는 듯 한발 뒤로 물러난 모양새가 된거죠. 혜택을 준다는 이유로 수시로 블루투스를 켜고 끄고, 통신을 시도해대는 통에 은근히 악명 높은(?) 두 앱에 굴복한 건 역시 SKT로 대표되는 이통사갑님의 요청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어쩌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쉽게 기존의 멤버십들을 취하고자 이통사와 적극적으로 제휴를 모색한 탓에 그들의 요구에 더 쉽게 화답했을지도 모르죠. 스마트폰을 쾌적하게 관리해 준다고 넣어둔 스마트 매니저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부여했던 앱 절전 기능에 대한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앞뒤가 안맞는 행동을 저질러야 할 정도로 존재의 의미를 뒤집는 선택이라니. 다행히 kt의 클립은 아직 그런 예외가 되지는 않았지만, 곧 따라갈 수도 있다는 무서운 생각이 드는 건 왜 일까요? 심지어 제 단말은 kt 단말인데도 SKP앱(꺼지만 SKT가 간과할리 없는)이 그런 예외를 인정받은 걸 보면 이통사의 입김은 역시 제조사를 압도하는 갑이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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