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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테크놀로지 데이 2015 후기... 과거의 나와 싸워야 하는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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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의 제왕 인텔의 행보는 더욱 광폭화되고 있는 듯합니다.
그들 스스로 여러 기업을 인수하고 제품군을 다양화하면서 한 우물만 파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시장 역시 프로세서 잘 만드는 회사로만 인텔을 보지 않고 있기 때문일텐데요. 여전히 PC 시장을 주름잡고 야금야금 스마트폰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까지 영토를 넓혀가는 인텔이 그들의 6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관련 기술을 선보인 자리에 다녀왔습니다.


과거의 자신과의 힘겨울 싸움에 나선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 리얼센스 카메라 등...


코드명 스카이레이크로 불렸던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중심이긴 했지만, 그 못잖게 리얼센스 3D 카메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했던 행사. 지난 26일에 있었던 인텔 테크놀로지 데이 2015(intel Technology Day 2015) 후기를 간단히나마 정리해볼까 합니다. 이 날의 중심엔 역시나 6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있었는데요. 이번 프로세서의 특징은 대폭 개선된 그래픽 성능과 미디어 재생 능력, 그리고 그와 반비례해 최소화된 전력 사용량으로 정리할 수 있을 듯 한데요.



노트북이 데스크탑을 밀어내고 메인이 된 상황인 만큼 시연할 때는 거의 모든 상황에서 노트북을 사용했고 일반적인 디자인부터 착탈이 가능해 태블릿과 노트북을 오가는 컨버터블 모델까지 다양한 녀석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6세대 코어와 주로 비교된 제품은 1세대 코어였는데요. 왜 그리 먼~ 그러니까 무려 5년전 모델과 비교할까 했는데 행사 말미에 그 이유를 설명하더군요. 시장에 아직도 1세대 코어 프로세스를 쓰는 PC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는 게 이유였죠.







1세대 대비 전반적으로 2.5배 뛰어난 성능에 비디오 편집 같은 미디어 환경에서는 무려 20배나 차이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고 배터리 효율은 3배나 높아졌다는 6세대 제품군의 매력. 뛰어난 성능과 저전력이라는 장점을 어필해 예비 구매자들의 마음을 사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달까요?






특히 음성과 텍스트로 모두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비서인 코타나와 웹페이지에 주석을 달아 공유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크롬보다 빠르다는 엣지 브라우저, 하이엔드 모델 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게임 성능을 향상시켜줄 신무기 DX12 같은 윈도우 10의 핵심 기능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면서도 윈도우 10으로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 만으로는 PC의 성능이 높아질 수 없다는 부분을 짚으면서 아직 새로운 PC 구입에 망설이는 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과거 만큼은 아니라도 여전히 가까운 윈텔의 의리는 지키면서 오히려 그런 윈도우 10을 제대로 활용하고 성능을 극대화하려면 자신들의 6세대 코어를 선택하라는 메시지. 제게는 꽤 분명히 전달 됐습니다.







한편 이 날의 또 다른 주인공인 리얼센스 카메라의 시연에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는데요.
인텔의 자랑인 리얼센스 3D 카메라는 피사체의 모습뿐 아니라 피사체까지의 거리, 즉 심도를 인식할 수 있어 주인의 얼굴을 인식해 노트북의 보안을 풀어주는 건 물론 사물을 3D로 캡처해 주는 등 흥미로운 기능을 보여줬는데요. 얼굴을 인식하는 건 심도를 인식하기에 사용자의 사진으로 장난을 칠 수도 없고, 어두울 때도 귀신같이 잡아낸다고 하더군요.






소개된 지 제법 됐음에도 아직 많은 노트북이 리얼센스를 채용하지 않아 제대로 리얼센스 카메라가 적용된 제품을 써볼 기회가 없다는 게 아쉽지만, 윈도우 10과 궁합이 좋은 만큼 이 녀석을 제대로 탑재한 제품들이 시장에 풀리면 지금과는 또 다른 흥미로운 노트북 활용법이 생겨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언제나 그 타이밍이 문제지만...







또 인텔이 주력하는 무선 디스플레이 기술인 와이다이(WiDi)와 와이기그(WiGig)의 조합에 대해서도 소개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이 녀석 역시 아직은 와이기그의 성숙도가 높아질 필요가 있어 당장의 포인트는 아니었지만, 놀라운 속도로 우리가 사는 세상이 무선화되고 있는 만큼 와이다이와 와이기그 조합은 노트북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6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으로 이동해야 할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의 전략대로 시장이 움직일지는 미지수.
아시는 것처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시장을 흔들어 놓은 후 데스크탑뿐 아니라 노트북 시장 역시 예전만 못한 상황인데요. 태블릿 PC가 다시 주춤하는 반면 태블릿과 전통의 노트북을 오가는 컨버터블 모델들이 급성장 중이긴 하지만, 글쎄요. 스마트폰과 PC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만하면 당장 새로운 제품으로 옮겨가지 않아도 되겠다는 인식, 하드웨어의 성장 이상의 무엇을 제시하지 못하는 소프트웨어 시장의 움직임이 달라지지 않으면 인텔에겐 1세대 코어뿐 아니라 계속 생명력을 가질 과거의 자신과의 힘겨운 싸움이 당분간 계속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가지게 되네요. 아니 이건 계속 해오던 생각이니 비단 이번 행사와는 무관하지만... 어쨌든 매력적인 제품들을 많이 선보인 인텔이지만, 여러 여건이 그들의 목표 달성을 수월하게 끌어주진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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