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은 조금이라도 빠른 길을 찾고 그 길을 안내 받기 위해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빠름만 추구하다보니 안전에는 다소 소홀한 느낌도 있는데요. 그런 생각을 한 사람들이 스웨덴에도 있었나 봅니다. 빠름 보다 안전, 그것도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독특한 방법을 시도한 이들이 있거든요.
if Insurance가 선보인 슬로우 다운 GPS(Slow Down GPS)라는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 각각의 사이트에서 제공 중인데요. 학교나 놀이터 근처 등 아이들이 많을 장소 근처에선 아이의 목소리로 길 안내를 해준다는 게 이 내비게이션 앱의 특징입니다.
아이들이 자동차를 조심해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주의력이 떨어지는 아이들 대신 자동차를 몰고 그곳을 지나는 어른들이 주의하자는 의미로 이런 앱과 서비스를 만든 것 같은데요. 궁극적으로 이 캠페인을 전개한 보험사에게도 이익이 되겠지만, 그 안에 담긴 따스한 메시지가 더 시선을 사로 잡네요. 문득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시도를 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관련링크 : if.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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