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K Z1... 대륙의 가성비는 기본, USB 3.0 타입-C, 4,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품은 스마트폰...

샤오미로 대표되는 대륙의 실수는 높은 가성비를 으뜸으로 삼지만, 최근에 속속 출시되는 중국산 스마트폰들은 사양 측면에서도 가벼이 볼 수 없는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이 규격화되고 체계적인 부품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어렵잖게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고 새로운 걸 꾸준히 시도하는 그들의 문화와 노력 역시 무시할 수 없는 포인트가 아닐까 하는데요.

중국의 신생 브랜드 Z1이 선보인 대용량 배터리 탑재 보급형 스마트폰의 매력...

USB 3.0 타입-C 등 새로운 규격이나 새로운 사양에 대한 도전~
뒤에서 레노버가 힘을 싣고 있다는 중국의 신생 브랜드 ZUK가 만든 Z1도 그렇게 한발 빠른 신기술 도입으로 차별화를 꽤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화이트와 딥 스페이스 그레이의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Z1은 5.5인치 풀HD(1920 x 1080, 401PPI) IPS 디스플레이, 2.5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01 MSM8974AC, 3GB 램(LPDDR3), 64GB 저장 공간(eMMC 5.0), 전후면 각 800만/1,300만 화소(OIS) 카메라, 듀얼 밴드 와이파이 802.11 a/b/g/n/ac, 블루투스 4.1, 지문 인식, USB 3.0 타입-C, 듀얼SIM, 4,100mAh 일체형 배터리, ZUI(안드로이드 기반) 등의 스펙으로 꽤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반적인 스펙은 최고급은 아니지만, 넉넉한 4,100mAh 용량의 배터리와 64GB 저장 공간, USB 2.0의 10배에 달하는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USB 3.0 타입-C, 그들의 입맛대로 안드로이드를 튜닝한 ZUI 운영체제, 전통적인 홈키에 지문 인식 등 새로운 기능을 부여한 U-터치까지 차별화를 신경 쓴 부분이 적잖아 보입니다. 메탈릭 바디 등 최신의 트렌드에도 적절히 대응하고 있고요.

가격도 1,799위안(33만원 정도)으로 경쟁력이 있는지라, 당장 중국을 벗어나기 쉽지 않을지 몰라도 우리나라 제조사들과 무한 경쟁을 펼치지 않을까 흥미롭게 바라봐도 좋을 녀석이 아닐까 싶은데요. 중국산 스마트폰을 필두로 한 대륙의 실수 시리즈가 앞으로 우리 시장을 흔들 수 있을까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슬슬 이젠 가능해 보인다는 생각 저만 하는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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