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바다 인터넷과 사용자를 이어주는 도구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브라우저일텐데요.
즐거운 웹서핑의 필수 도구인 브라우저는 돌이켜보면 꽤 많이 변해왔습니다. 스스로 변신도 했고 경쟁을 통한 진화도 했고 사용자들의 선택 역시 그런 흐름에 따라 달라져 왔는데요.
dadaviz.com이 웹과 관련된 통계를 제공하는 스탯 카운터(StatCounter)의 과거 자료를 통해 나라별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브라우저가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를 정리한 걸 한번 살펴보실까요? 대상 브라우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 오페라, 크롬의 4종이며 2008년부터 2015년까지의 데이터입니다.
파이어폭스가 1위인 나라들이 오히려 신기해 보일 정도로...
2009년엔 오페라가 러시아를 위시한 동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보입니다.
2010년엔 파이어폭스가 오페라가 잠깐 누렸던 동유럽에서의 인기를 끌어내리고 그들을 선택한 이들의 마음을 뺐습니다.
2011년엔 크롬이 영토 확장에 나선 모습인데 남아메리카 일부 등 아직 존재감이 미미했습니다.
2012년엔 크롬이 남아메리카를 몽땅 사로잡은 후 파이어폭스가 차지했던 자리까지 야금야금 영토를 넓히고 파이어폭스는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밀려난 모습. 물론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영토의 상당수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2013년에 이르자 크롬의 인터넷 세계 정복이 가시화되는 모습입니다.
그린란드, 중국, 한국, 일본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곤 크롬이 가장 인기있는 브라우저로 자리잡습니다.
2014년이 되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주로 쓰는 나라는 더 줄어드는데요.
뜬금없이 그린란드에서 사파리가 반짝 인기를 끌었군요.
2015년.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차지한 나라는 한국, 일본, 이란, 그린란드 등 극히 적어져 버렸습니다. 파이어폭스는 공고하게(?) 아프리카 등에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고요. 역시 우리 나라는~~;;
이건 그런 데이터를 하나로 묶은 GIF 이미지인데 이렇게 보니 그 움직임이 훨씬 다이나믹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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