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C5 울트라 & 엑스페리아 M5... 셀피에 방점을 찍은 전략 미드 레인지 스마트폰...

소니에게 스마트폰은 버릴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흔들림을 잡기도 어려운 껄끄러운 제품군입니다.
다양한 엑스페리아 시리즈로 세계 시장을 두드리고는 있지만, 일본 외에는 그다지 만족스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애매한 경쟁력까지...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로 고품질의 셀카 사진을 약속하는 소니의 카메라폰들...

그런 소니가 제법 경쟁력 있어 보이는 미드 레인지용 스마트폰들을 선보였습니다.
엑스페리아 C5 울트라(Xperia C5 Ultra)와 엑스페리아 M5(Xperia M5)로 명명된 이 모델들은 사양은 조금씩 다르지만, 셀카에 집중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엑스페리아 C5 울트라는 6인치 풀HD(1920 x 1080) IPS 디스플레이와 1.7GHz 64비트 옥타 코어 프로세서 MTK6752, 2GB 램, 16GB 저장 공간(마이크로SD 지원), 전후면 각 1,300만 화소 카메라(AF), 블루투스 4.1, 2,93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엑스페리아 M5는 5인치 풀HD(1920 x 1080) 디스플레이, 2GHz 64비트 옥타 코어 프로세서 헬리오 X10 MT6795, 3GB 램, 16GB 저장 공간(마이크로SD 지원), 전후면 각 1,300만/2,150만 화소 카메라(AF), 블루투스 4.1, IP65/IP68급 방수/방진, 2,6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울트라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것답게 C5 울트라는 화면이 큼직할 뿐 아니라 베젤이 얇은데요.
그 보다 더 눈에 띄는 건 역시 두 모델 공통적으로 전면에 장착한 1,300만 화소 카메라일 겁니다. 단순히 화소수만 높은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개선된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건 중국 시장 등에서 셀피가 뜨면서 전면 카메라에 공을 들이는 제조사가 많은 가운데 소니 역시 그 시장에 발을 걸치기 위해 전략 모델들을 준비했다는 느낌이고요.

이 두 전략 모델이 포화된 프리미엄 시장 대신 보급형 시장에서 소니의 경쟁력에 힘을 실어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가성비만 더할 수 있다면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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