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리프트 소매용... 오큘러스 터치와 함께 E3 2015를 앞두고 공개된 가상 현실로의 통로...

가상 현실 세계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좋을 오큘러스.
망한 기술 정도로 치부되던 가상 현실(VR)에 그들이 보여준 가능성은 발달된 신기술이 가상 현실에 얹혀지면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음을 증명했는데요. 하지만 아직 그들의 가상 현실 기기는 극히 제한적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기에 누구나 이용할 수는 없었죠.

모든 소비자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오큘러스 리프트의 소매용 모델, 그 모습은...

허나 이런 기다림이 마냥 이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개발자에게만 살짝 공개됐던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가 상용화 준비를 마쳐가는 중이거든요.

실제 소매 판매는 내년 1분기에 이뤄질 예정이라지만, 적잖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만큼 소매용 제품이 나오기 전부터 그들이 바꿔놓을 세상의 풍경을 상상하며 하루 빨리 오큘러스 리프트를 만나길 기대하고 계실 듯 한데요.

눈앞에 펼쳐지는 게임 세상, Oculus의 가상현실 헤드셋... 리프트(Rift)...

그 사이 페이스북의 가족이 된 오큘러스가 세계 최대의 게임 전시회 E3 2015를 앞두고 소매용 제품의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두 개의 O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360도로 사용자를 감쌀 사운드까지 겸비해 가상 현실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VR 전용 헤드셋은 물론 색다른 디자인 만큼이나 남다른 사용성을 제공할 전용 컨트롤러 오큘러스 터치(Oculus Touch) 같은 주변 기기도 충실히 준비했더군요. 거기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엑스박스 원의 컨트롤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요. 물론 컨트롤러보다는 엑스박스 원의 게임을 스트리밍을 통해 리프트로 즐기길 기대하는 분들이 훨씬 많겠지만요~

또 전용 게임의 준비에도 한창인지라 1,0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인디 게임 개발자들에게도 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데요. 내년에 만날 오큘러스 리프트에선 충실한 전용 콘텐츠가 더 많아지길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당장은 부족하더라도 이렇듯 신천지가 열리면 호기심 많은 개발자들이 몰리기 마련이니까요~^^

부디 게임 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더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가상 현실 세계가 열리길 바랄 뿐입니다.

[관련링크 : engadg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