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현실 헤드셋 포브(FOVE)... 사용자의 눈, 그 미세한 움직임을 읽어 가상 세계의 상호작용을 완성하다...

가상 현실(VR) 디바이스는 최근들어 꽤 핫한 제품군 중 하나죠.
오큘러스 같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녀석도 있고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기어VR이나 구글의 카드보드 같은 제품까지 여러 아이템이 등장하고 있기도 하고요. 아직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제대로 가상 현실을 경험하기도 만족도를 높이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미묘한 눈의 움직임을 읽어 가상 세계로 사용자를 인도할 가상 현실 헤드셋, 포브...

포브(FOVE)라는 이름의 이 가상 현실 디바이스도 그렇게 등장했는데요.
보통의 가상 현실 디바이스와 이 녀석이 다른 점은 바라보는 이의 눈의 위치를 추적하고 그 미묘한 움직임을 읽어 가상 세계로 사용자를 자연스럽게 인도한다는 건데요.

가상 세계 안에서의 상호작용을 안구 인식을 통해 극대화 하겠다는 그들의 전략은 덕분에 상대적으로 몸을 덜 움직여도 가상 현실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화면 속 가상 캐릭터와 시선을 맞추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5.8인치 WQHD(2560 x 1440) 디스플레이와 USB 3.0, 디스플레이 포트, 3.5mm 이어폰잭 등을 갖고 있는 포브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출신의 CEO가 이끄는 팀이 개발 중이라고 하는데요. 킥스타터에서 자금 마련에도 성공했겠다~ 세계 최초의 안구 추적 가상 현실 헤드셋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퍼포먼스로 화려한 데뷔를 할지 지켜봐야 겠네요.^^

[관련링크 : Kickstar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