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고 드러미(Yirego Drumi)... 전기 없이 발로(?) 옷을 빨 수 있다는 친환경 휴대용 세탁기...

이번엔 신기방기한 아이템을 하나 소개해봅니다.
굳이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이들에게 꼭 필요하다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꽤 재미난 아이템이라서요.

발로 빨아 전기 절약까지 가능하다는 친환경 휴대용 세탁기, 드러미...

동영상 속 자그마한 세탁기가 그 주인공인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녀석은 크기가 작아 휴대용으로 써도 적당하고 별도의 외부 전원.

그러니까 전기가 없어도 옷을 빨 수 있는 세탁기입니다. 캐나다의 이레고(Yirego)가 만든 이 휴대용 세탁기의 이름은 드러미(Drumi). 어딘지 외모처럼 깜찍한 이름을 하고 있죠.

세탁 방법은 동영상 속 그대로인데요.
드러미 내부의 세탁구 안에 세탁할 옷을 넣고 뚜껑을 닫은 후 세제를 적당량 넣고 물을 넣은 후 발로 하단의 페달을 힘껏 밟으면 끝. 이후 오수는 배수 버튼을 눌러 빼고 다시 새로운 물을 넣어 행구는 식으로 진행하면 되고 탈수는 배수 후 페달을 밟아 세탁구를 회전시키면 왠만큼 될 것 같은데요.

전기를 쓰는 기존의 세탁기와 달리 이불 같은 부피가 큰 걸 빨기 어려울테고 실제로 써보기 전에는 세탁력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 없지만, 소량의 빨래를 자주 한다거나 전기 사용을 더 줄여야 겠다는 목적 의식이 있다면 한번쯤 써봄직 할 것 같은데요. 전기를 쓰지 않는 친환경적인 특징 덕분에 지속 가능한 디자인이라는 주제의 어워드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었던데 본격적인 시판은 내년이나 될 것 같지만, 129 캐나다 달러(11만원 정도)의 가격에 앙증맞은 휴대용 세탁기. 거기에 지구 환경까지 생각하는 제품이라면 한번 더 관심을 가져봐도 괜찮을 녀석 아닐까요?^^

[관련링크 : Yireg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