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제로 리뷰] LG전자 코드제로 싸이킹 총정리, 스마트함을 더하다

LG 코드제로 싸이킹 총정리, 1달간 사용해 보니

본격적으로 LG 코드제로 싸이킹 VC7410LHAN 이야기 시작해 봅니다. 오늘이 아마 마지막 글이 될 듯하네요. 그동안 요 녀석의 디자인부터 사용성, 그리고 강력한 흡입력 등에 대해서 함께 살펴봤는데요. 무선 청소기라고 해서 혹시나 했던 흡입력에 대해서는 의심할 필요 없다는 점이나 선이 없는 만큼 편리하게 끌고 다니면서 청소하기 좋았다는 이야기까지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잘 정리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맘에 들었던 점들을 꼽아보자면...

 

우선 무게가 가볍다는 것, 본체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아 작은 집에서도 무선청소기를 끌고 다니거나 사용 후 수납하기에 불편이 없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쓴 모델은 또르르 하고 자동으로 사용자를 따라온다는 오토 무빙은 지원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오토 무빙이 전혀 아쉽지 않을 정도로 집안에서 쉽게 끌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은 선이 없어서 걸리적거릴 게 없다는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의 코드와 참 잘 맞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다음은 기대 이상의 파워를 자랑했던 청소기 성능, 즉 흡입력이었는데요. 처음 코드제로 싸이킹을 상자에서 꺼내니 조그만 종이가 붙어있었는데 그곳에 쓰여있는 내용은 심하게 정직하더라고요. "일반 유선청소기에 비해 흡입력은 비교적 약하지만 스마트 인버터 모터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이용하여 최적의 청소 성능을 발휘합니다."라고... 지나친 기대에 대한 솔직한 제조사의 설명이었겠지만, 막상 써보니 굳이 그렇게 언급해야 했을까 싶을 정도로 흡입력이 만족스럽더라고요. 무선임을 감안하면 더욱~ 거기에 소리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고요.(사실 청소기 소리에 그리 민감하지 않아 이게 큰지 작은지에 대한 감이 없긴 합니다만;;)

 

지난번 테스트에서도 직접 홈쇼핑 마냥 바닥에 이것저것 뿌려놓고 빨아드리면서 보여드렸지만 흡입력 때문에 무조건 강으로 돌리지 않아도 청소 후 만족감이 높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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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디자인도 만족스러웠는데요. 컬러와 라인, 디테일 등 전반적으로는 다 마음에 들었지만, 배터리 인디케이터와 충전부를 너무 도드라지게 표현한 디자인은 살짝 아쉬웠는데요. 첫 무선 청소기라는 포인트 때문에 무선이다, 배터리를 쓴다라는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하고 싶어서 그렇게 디자인한 거겠지만 고급스러울수록 이런 과한 디테일보다는 보일 듯 안 보일 듯 내밀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거죠.

 

요즘 황사니 미세먼지니해서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요 녀석은 영국 알레르기 협회와 독일 SLG에서 5star 인증을 받은 H13급 4중 헤파필터를 채택해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준다고 하죠. 내장된 필터는 한 달에 한 번 물로 세척한 후 그늘진 곳에서 하루 이상 말려 완전히 건조한 상태에서 쓰면 되고 청소기 뒷부분의 배기 필터는 1년에 한 번 물청소 없이 먼지를 털어낸 후 사용하면 된다니 관리 잘하세요.^^ 정수기도 필터 관리가 중요한 것처럼 요 녀석도 관리는 꼭 필요할 테니까 말이죠.

 

평소에 청소를 열심히(앞장서서) 하는 편도 아닌 제가 무선 청소기 사용에 뭔가 대단한 팁을 드리긴 어려울 것 같아 요렇게만 정리해 봅니다. 사실 필터 청소 같은 거 빼면 코드제로 싸이킹 같이 명확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팁을 찾지 않아도 누구나 잘 활용하실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이기도 한만큼 따로 사설을 달지는 않겠습니다.

 

무선의 편리함을 경험해 보겠다시면 근처 매장에서 잠깐 구경만 해봐도 꽤 쓸만한다는 걸 바로 아실 수 있을 거예요.^^ 호로록호로록 미세먼지까지 잡아먹는 스마트하게 다가오는 코드제로 싸이킹은 제가 써본 제품 중 꽤 만족스럽게 꼼을 수 있는 제품 중 하나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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