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유지가 안 돼서 구독하기와 댓글 쓰기가 안 된다면 이곳(1차 주소)에서 해보세요. [관련 티스토리 공지]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가 샤오미나 화웨이만 있는 건 물론 아닙니다.
거대한 내수 시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제조사가 선보인 여러 브랜드가 경쟁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최근 BBK의 브랜드 비보(VIVO)가 선보인 X5 맥스(X5 Max)는 초슬림에 방점을 찍은 제품입니다.
경쟁사보다 1mm 아니 0.1mm라도 더 얇게 깍아내려고 개발자들을 갈아넣었을 게 뻔한 그런 모델인거죠.
두께는 고작 4.75mm.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제품의 타이틀을 달고 있으며 사양도 무난한데요.
5.5인치 풀HD(1920 x 1080)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 64비트에 대응하는 옥타 코어(1.7GHz + 1GHz)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615, 2GB 램, 16GB 저장 공간, 전후면 각 500만(F2.4)/1,300만 화소 카메라(F2.0), 듀얼 SIM(마이크로 SIM + 나노 SIM), OPA1612 오디오 프로세서, 2,0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4 킷캣 기반 펀터치OS(FuntouchOS) 2.0 등 최고급은 아니지만 얇은 두께 외에도 풍성한 사운드, 카메라 강화 등 최근 중국 스마트폰이 보여주는 특징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디자인에서 개성이 약하다거나 배터리 용량이 적다는 것 등이 걸리지만, 두께를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 녀석은 중국 시장 한정으로 판매를 시작할 거라니 우리나라에선 쉽게 만나기 어려울 거고요. 가격은 2,998위안(53만원 정도)으로 중국산치곤 제법 묵직하지만 두께 그 자체에 끌리는 분이라면...
허나 전 두께 하나만 중시하다가 다른 것(특히 배터리)를 희생한 이 제품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두께가 얇기만 하다고 손에 잡히는 그립감이 좋은 것도 아니거니와 초반엔 잠깐 오~할지 몰라도 쓰다보면 두고두고 발목을 잡을 다른 포인트들이 있어서.-_- 이런 과한 집착은 좀 제조사들이 멈춰졌음 좋겠네요.~
[관련링크 : www.VIVO.com.cn, www.Engadget.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