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계절적으로 따끈한 헤드폰을 찾게 만드는 계절입니다.
특히 최근에 날이 급격히 추워지면서 왠지 털이 달려있는 헤드폰을 찾고 싶은 계절인데요.
IT동아 오피니언리더 체험단을 통해 작고 경쾌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써보고 있습니다. 이번엔 그 얘길 해보려고 하고요.^^ 따숩진 않지만 귀가 푸근해지는 사운드 속으로...
국산 브랜드인 티피오스(T-PEOS)의 블루투스 이어셋 리치300 BT(RICH300 BT)는 17g 정도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휴대성 높은 제품입니다.
구성품은 이어폰 본체에 사용 설명서, 휴대용 파우치, 충전용 USB-마이크로USB 케이블, 이어캡 3종, 넥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39,9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딱 클래스에 맞는 구성품이 아닌가 싶네요.
이어폰은 티피오스 리치300 모델의 것과 동일한 구성을 하고 있으며 익숙한 인이어 타입인데요.
블루투스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블루투스 4.1 규격을 지원해서인지 전반적인 소리의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음질이라는 게 워낙 사용자의 취향을 타는 만큼 호불호의 영역으로 흐를수도 있지만 원곡의 음질을 과하지 않게 전하는 리치300 BT의 사운드가 제 마음엔 들더라고요. 다만 별도의 이퀄라이저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다양한 기능을 선호하는 이들에겐 조금은 마이너스일지도...
이런 마이너스 요인은 컨트롤부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컨트롤부는 전원/재생/통화 등을 모두 책임지는 네머 버튼과 볼륨과 곡넘김을 컨트롤하는 +, - 버튼 만을 제공하는데요. 본체의 크기를 최소화하고 군더더기를 최소화하겠다는 점은 분명 장점이지만, 그로 인해 사용 방법을 사용자가 직관적이지 않게 학습해야 한다는 점이 걸리더라고요.
예컨대 네모 버튼을 장시간(약 4초간) 누르면 전원이 켜지거나 꺼지는데 이 네모 버튼을 짧게 누르면 음악의 재생/일시정지, 또 전화가 올때 누르면 1초 이하일 때는 통화가 연결되고 1초 이상일 때는 수신 거부가 되고 짧게 두번 누르면 재다이얼이 되는 등 한 버튼으로 너무 많은 걸 처리하게 했거든요. +, -도 짧게 누르면 볼륨 조절 1초 이상으로 길게 누르면 곡 넘김과 이전 곡 등 여러 기능을 적은 수의 버튼으로 처리하다보니 가끔 실수를 하게 되더라고요.-_-;; 편리한 듯 편리하지 않은 이 구성이란...
축약적으로 여러 기능을 풀어내고자 하는 제조사의 마음은 알겠지만 이왕이면 이런 부분에 대해 사용자가 혼란스러울 요소는 최소화시켰으면 바람으로 글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블루투스 모델치곤 경쟁력 있는 가격에 그 이상은 되는 만족스런 사운드~
다만 편의성은 약간 아쉬운 모델, 티피오스의 리치300 BT는 그런 장단점을 가지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혹 블투 이어폰을 찾고 계시다면 관심을 가져보시죠~^^
[관련링크 : www.T-PEOS.co.kr]
- IT 동아 및 판매사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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