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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로 촉발된 스포츠캠 혹은 액션캠 경쟁이 전에 없이 뜨거워졌습니다.
단순히 틈새로 보이던 이 소형 카메라 시장은 다양한 제조사들이 경쟁력 있는 틈새 시장으로 보고 속속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면서 경쟁을 더하고 있는 건데요.
이젠 HTC도 이 시장에 공식적으로 뛰어들게 됐네요.
비교적 저렴한 199.99달러(21만원 정도)로 판매될 소형 카메라 HTC 리(HTC RE) 카메라를 선보인 건데요.
65.5g의 가벼운 무게에 자그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녀석은 디자인부터가 남다릅니다.
뭐랄까? 잠수함의 잠망경을 윗부분만 똑 떼어낸 듯한 디자인이라고 해야할지. 기존의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더군요.
1,600만 화소 사진과 1080P 동영상 촬영, 720P 슬로우 모션 촬영 등을 지원하며 1/2.3인치 1,600만 화소 CMOS 센서와 146도 F2.8 광각 렌즈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죠. 820mAh 배터리에 32MB 롬, 256MB 램 등을 내장하고 있고 마이크로SD 슬롯을 탑재하고 있으며 방수/방진도 IPX7급을 지원하는데요. 사실 이런 사양보다는 스마트폰 제조사답게 블루투스나 와이파이를 이용해 안드로이드나 iOS 기기와 연결해 실시간 스트리밍부터 사진 업로드와 공유까지 활용성을 높였다는 게 요 녀석의 포인트인데요.
경쟁력 있는 가격인 건 맞지만 고프로나 소니의 액션캠 등에 맞서 의미있는 시장 점유율을 보여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군요. 스마트폰이 잡아먹고 있는 카메라를 스마트폰 제조사가 다시 만든다는 게 조금은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관련링크 : REcame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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