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빅스 포탈... 플렉서블한 디자인으로 팔목에 차는 웨어러블 스마트폰의 시대를 열 수 있을까?

스마트폰의 변신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뻔한 디자인에 식상한 이들이 늘면서 혁신을 꿈꾸는 이들 역시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변신이라면 조심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기술의 발전이 더해지면서 눈에 띄는 변신을 시도하는 경우도 없지 않은데요.

아직은 초기라서 거친 느낌이 없잖지만, 아루빅스(Arbixs)가 선보인 6인치 스마트폰은 기존의 스마트폰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6인치면 단순히 대화면이구나 싶지만 그 착용샷을 보면 느낌이 확 달라지는데요.

팔목에서 사용자와 함께할 웨어러블 스마트폰, 아루빅스 포탈...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루빅스의 스마트폰 포탈(Portal)은 손에 쥐는 게 아니라 팔목에 두르도록 만든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의 가운데 지점에 서있달까요? 이런 구성이 가능한 건 소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등을 사용한 탓인데요.

구부려지는 6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2GB 램, 64GB의 저장 공간, 무려 4개의 카메라와 3,200mAh 배터리, LTE와 3G는 물론 NFC, 블루투스 등 무선 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은 기존의 스마트폰과 많이 닮아있으며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제스처와 모션 컨트롤 등을 지원하고 있다는 데요.

평범한 스마트폰과 사양은 비슷하지만 팔목에 착용하는데다 구부러진 그 디자인은 스마트폰과는 전혀 다른 사용성을 제공할 듯 한데 그 낯섦이 끌림으로 다가올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인디고고를 통해 야심차게 사업자금을 마련하려고 했던 아루빅스의 계획은 현재 저작권 이슈로 중단된 상태인데요. 프로젝트가 재개되어 팔목에 차는 큼직한 스마트폰이 나온다면 구입하고 싶으세요? 뭔가 어린 시절에 봤던 만화 속 미래 모습인 것 같아서 끌리기는 하는데...^^;; 역시 아직은 설익은 단말이려나요? 

[관련링크 : Arubix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