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의 수면 시간이 짧다는 건 여러 통계에서 확인되고 있죠.
OECD 중에서도 탑에 꼽힐 정도로 평균 수면 시간이 짧아 충분한 수면이나 숙면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으실 듯 한데요. 저만 해도 늘 부족한 잠과 싸우고 있으니...-_-;;
수면 시간이 짧은 만큼 숙면이라도 취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게 쉽지 않은 이들을 돕기 위해...
요런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뭔가 예쁜(?) 디자인을 한 이 녀석의 이름은 센스(Sense).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헬로(Hello)가 선보인 제품인데요.
온도, 습도, 소음, 빛, 미립자(꽃가루 등) 등 침실에서 사용자가 접하게 될 여러 환경을 센서를 통해 모니터링해서 사용자가 최적의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조언해주는 한편 잠을 깰때 수면 주기를 고려한 똑똑한 알림을 제공하는 등의 스마트한 기능을 제공해준다는 녀석인데요.
사용자가 잠들 곳에서 적당히 떨어져 있는 본체와 베개 등에 붙여서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직접적으로 관찰할 작은 센서, 그렇게 수집된 정보를 통해 적절한 처방을 내려줄 스마트폰 앱 등으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는 블루투스 LE나 ANT 같은 네트워크가 서로를 묶어주고 있고요.
딱히 센스 넘치는 네이밍 같지는 않지만 킥스타터에서 10만 달러를 목표로한 투자금 마련이 몇배나 더 모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끈걸 보면 잠에 대해 무언가 솔루션이 등장하길 기대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네요. 평균적으로는 우리보다 많이 잔다고 해도 그들 역시 정말 숙면을 하고 있는지 고민들이 적지 않다는 거겠죠.
현대인에게 있어 잠은 역시 커다란 숙제이고 잘 풀어내고 싶은 무엇인가 봅니다.
[관련링크 : Kickstar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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