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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5 리뷰] 갤럭시 S5 출시, 조금 아쉬운 디자인과 달라진 아이콘이 전하는 낯선 첫인상...!!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4. 3.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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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실질적으로 SK텔레콤을 통해 전세계에서 최초로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따끈따끈한 신모델 갤럭시 S5(Galaxy S5).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모델이자 가장 많이 팔려야 하는 숙명을 지닌 이 녀석이 올해는 예년보다 좀 더 빨리 출시됐습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됐다는 평가 속에서도 삼성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모델로 거듭나야 할 숙명을 지닌 녀석인만큼 관심이 갔던 녀석을 SK T리포터를 통해 좀 더 빨리 만나봤는데요.



갤럭시 S5가 정의하는 프리미엄폰의 사양...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보기 전에 우선 화제를 몰고올 갤럭시 S5의 사양부터 살펴보기로 하죠.
갤럭시 S5는 5.1인치 풀HD(1920 x 1080)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 2.5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01, 위상차 AF를 지원하는 1,600만 화소 카메라, 2GB 램, 16 혹은 32GB 저장 공간, 외장 마이크로SD 슬롯, MIMO까지 지원하는 802.11a/b/g/n/ac 와이파이, 블루투스 4.0 BLE/ANT+, NFC, USB 3.0, IrLED 적외선 포트, 심박 센서, 지문 인식 센서, 2,8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4.2 킷캣 등의 사양에 IP67 방수/방진을 지원하는데요.





두루두루 최상 혹은 차상 수준의 남부럽지 않은 사양이지만 모두를 만족시키지는 못했는지 사양부터 갤럭시 S5를 곱지 않게 보는 이들이 적지 않았죠. 물론 이런 아쉬움에는 삼성전자의 대표 모델에 거는 대중의 기대가 더해졌기 때문이겠지만 QHD가 아니라고 2GB 램이라고 까기 바쁜 사람들이 적지 않았죠. 하지만 잠시 만져본 갤럭시 S5는 역시 성능을 이야기할때 몇가지 지엽적인 내용으로 까임을 당할 만큼 허술한 녀석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만나신다면 그 만족도 역시 결코 이전 모델에 비해 뒤떨어질 것 같지는 않고요.

위의 점수는 안투투 벤치마크 결과이니 참고하세요~

달라진 디자인, 미묘하거나 안타깝거나...


반면 디자인으로 넘어가면 이런 호의적인 평가를 이어가기 조금은 힘들어집니다.
갤럭시 S5의 디자인은 일단 요런데요. '디자인 3.0'을 부르짖은 것 치곤 참 평이한 외관부터 살짝 아쉽더니 미묘하게 아쉬운 부분들이 보이더라고요.





삼성의 기존 갤럭시 시리즈를 아신다면 전면에서 어색하게 느껴지시는 부분이 두군데 있으실 겁니다.

일단 갑자기 광활해진 저 베젤. 얇은 베젤로 유명했던 갤럭시가 갑자기 왜 이리 풍만해졌나 싶으셨다면 비밀은 이번에 적용된 방진/방수에 있는데요. 방진/방수를 지원하면서 베젤을 줄이는 건 아직 그리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상대적으로 방진/방수 분야에서 오랜 연륜을 자랑하는 소니도 베젤은 안이쁘다 싶게 두꺼우니까요.-_-;; 또 관련해서 종종 뜨는 방수 관련 안내도 보실 수 있을겁니다. 후면 케이스 꽉 닫으라며...ㅎㅎ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하단의 키 배열인데요.
본디 삼성전자는 삼퍼런스라고 부를 정도로 독단적인 키배치를 썼죠. 가운데 홈버튼을 기준으로 왼편은 이전, 오른편은 메뉴키였는데요. 이게 구글의 레퍼런스와는 반대였기에 구글 기준을 따르는 LG전자나 팬택의 스마트폰과는 버튼 위치조차 달랐는데 이번엔 구글의 의도대로(-_-?) 왼편이 이전, 오른쪽이 멀티테스킹 버튼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덕분에 기존 사용자들은 새로운 위치에 익숙해져야 하는 문제도 생겼고 메뉴 키가 가상화되어 화면 안으로 들어갔으니 이제 메뉴는 화면 안에서 컨트롤 하셔야 할거에요. 번외로 홈버튼으로 구글 나우를 호출하는 부분도 낯설어하실 분이 적잖을 듯 하고요.^^;;





뒷면은 갤럭시 노트부터 보여준 가죽 연성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도트가 음각된 새로운 문양을 선보였지만 대일 밴드니 뭐니하며 엄청난 공격을 당하고 있죠. 허나 막상 만져보시면 촉감과 그립감도 나쁘지 않고 디자인 자체도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혐오스럽다는 일부의 날선 평가를 받기엔 생각보다 잘 빠졌어요~




하지만 문제는 저 측면. 제가 제일 맘에 안든 포인트인데요.
측면에 줄을 넣으면서 쓸데없이 풍만해져 버린 테두리 디자인은 어딘가 영~ 촌스러워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처럼 아예 테두리에 줄을 두르지 않고 메탈 느낌을 살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갤럭시 노트 3부터 들어간 이 테두리가 영~~ 마음에 안드네요. 특히 갤럭시 S5는 더 이상해 보입니다.ㅠㅠ 케이스 사용을 권하고 싶을 정도로...

확 달라진 아이콘, 결국은 플랫으로 대동단결...


한편 새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조금씩 변신하고 있는 터치 위즈 UI가 이번엔 좀 더 많이 바뀌었는데요.

구성이나 UX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디자인 포인트가 확 달라진 탓에 느낌이 달라진거죠. 삼성의 이번 시즌 키워드는 '플랫(Flat)'.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 해외 메이저들이 짠듯이 따르고 있는 디자인 스타일을 삼성전자도 자신들 식으로 풀어낸 겁니다.





여러 화면에서 캡처한 아이콘 디자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 낯설긴 합니다만 쓰다보면 금새 익숙해지겠죠.^^

많이 달라진 느낌만큼 갑작스런 변신에 적응이 안되면 안드로이드에겐 런처나 아이콘팩 같은 것들도 있으니 그런 걸 이용해 보셔도 될테고요.






한 가지 흥미로운 건 이전보다 흰색 배경을 사용하는 앱이나 서비스가 눈에 띈다는 건데요.
설정 화면은 여전히 검은색 위주지만 음악 플레이어 등의 배경이 흰색으로 물갈이 됐더라고요. 하얀색이 더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삼성전자가 검은색 위주의 화면을 이어온 건 잘 아시는 것처럼 AMOLED의 특성을 감안한 건데요. 검은색이면 굳이 빛을 낼 필요가 없어서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AMOLED를 고려해 매번 어두운 화면을 고수해오더니 칙칙한 화면에 식상했던 사용자의 니즈와 AMOLED 기술의 발전을 엮어 이런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듯 합니다.


자. 그럼 이렇게 갤럭시 S5의 디자인과 내부 UI에 대한 이야기는 갈음하고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나 카메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음 글로 정리해 올릴게요. 부족한 글 재밌게 봐주시길 바랄게요.@_@/ 참고로 갤럭시 S5는 영업정지 등의 이슈로 현재 SKT를 통해서만 기기변경, 신규 개통, 번호 이동이 모두 가능하며 착한 기변 대상자라면 866,800원의 출고가에서 20만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5월 19일까지 구입하는 모든 고객도 10만원을 할인 받는 착한 할인과 5만명 한정 5GB 데이터 선물까지 여러 혜택을 준비했다니 혹 영업정지 기간에 스마트폰을 바꿔야 한다면 참고하시고요~^^


[관련링크 : TworldDire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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