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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전화... 통메의 불편한 과거를 청산하고 사용자의 통화 자체에 주목한 차세대 플랫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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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전화... 통메의 불편한 과거를 청산하고 사용자의 통화 자체에 주목한 차세대 플랫폼...

라디오키즈 2014. 2. 20. 14:00

무엇이 됐든 한번 자리잡은 습관을 바꾸는 건 쉽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선택하고 이용하는 패턴도 일단 자리잡으면 변화시키는 게 쉽지 않은 법인데요.

SK텔레콤이 사용자의 통화 경험을 바꾸겠다는 야심찬 계획과 함께 'T전화'를 선보였습니다.

LG전자의 G 프로2,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3 등을 통해 처음 대중과 만날 T전화는 다이얼러앱의 형태로 '통화의 기본으로 돌아가 스마트폰에서의 통화 경험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플랫폼'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T전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다이얼러로 플랫폼을 노리다...



특히 최근 사회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피싱이나 불법 스팸 전화 등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하더군요. 그걸 위해 좀 더 편리한 전화, 안심할 수 있는 전화, 함께 만드는 전화라는 콘셉트로 업그레이드했다고 하고요. 그들의 말에 따르면 2년이나 되는 긴 시간 작업을 했다는데...

공개된 T전화는 기존의 전화와는 시작부터 다른데요.
예컨대 전화를 걸때 처음 만나게 되는 익숙한 키패드 대신 자주 통화했던 사람들의 얼굴을 보여주는 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의 순서를 바꿨다고 하더라고요. 일상적인 사용자의 통화 중 70%가 10명 이내의 지인들 사이에 주고받는 통화라는 점에 착안해서요.



또 원치않는 전화를 쉽게 골라낼 수 있도록 피싱 방지 기능도 제공되고 있는데 T전화를 쓰는 것 만으로 전화가 걸려온 번호가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특히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번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피싱이나 불법 스팸 전화에 좀 더 똑똑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죠.

거기에 궁금한 번호를 찾기 위해 114에 문의하지 않더라도 100만 여개의 번호를 쉽게 조회하고 사용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정렬해주는 기능까지 더해 편의성을 높였는데요. 네트워크에 좀 더 긴밀하게 연결해 귀찮은 전화는 막고 필요한 부가 기능은 더 담고, 가까운 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동선을 줄였다는 게 핵심적인 변화인 셈이죠. 



여기까지보면 꽤 괜찮아 보이는 앱이자 추후 관련 API를 오픈해 외부 사업자에게도 오픈하겠다는 전화 플랫폼으로 보이지만 이 서비스에 대한 불편한 시선도 존재합니다. 단편적이긴 하지만 비슷한 기능을 하는 앱들이 이미 시중에 꽤 많이 나와있고 과거 원성이 자자했던 통합 메시지함(통메)을 편의성이라는 이유로 사용자의 선택권 보장없이 강제로(?) 제공했던 SK텔레콤인지라 이번 T전화의 배포와 적용에도 일단 색안경을 끼고 불편하게만 보는 분들이 적잖은 상황이거든요.



하지만 펌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먼저 선보인 갤럭시 노트 3를 통해 T전화를 만나본 이들의 첫반응은 일단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존과는 다른 UI라서 적응에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T전화 모드가 강제되지 않고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점이나 T전화의 완성도 자체가 비교적 높다는 등의 의견이 눈에 띄거든요. 덕분에 적응이 빠르면 빠를수록 또 생각보다 자신의 패턴에 맞다거나 유용함이 와닿기 시작하면 충분히 통화를 시작하는 첫 UI로 자리매김도 가능할 듯 하네요.


오랜동안 굳어진 기존의 사용자 경험을 쉬이 개선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하고 저도 아직 써보진 못했지만 단순히 통신의 근간이 되는 백본망 서비스에만 치중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시도를 SK텔레콤이 이어가고 있는 만큼 T전화가 앞으로도 더 나은 방향으로 사용자들의 전화 사용 경험을 개선하길 바라봅니다. T전화의 출발은 일단 거기부터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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