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늄으로 감싼 남다른 디자인... 리모델링될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

제가 축구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아서 그런데 보통 축구 경기장을 이렇게 만들지는 않죠? 스타디움 전체를 티타늄으로 두른다거나 하는 식의 무모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곳이 있을까 싶어서요.

20세기 최고의 클럽이라는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 정도면 그런 무모한 아이디어도 실현시킬 수 있는 듯 하지만요.리모델링을 준비 중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Santiago Bernabéu)이 바로 그런 남다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어진다고 하는데요.

 

우주선 디자인에 티타늄으로 둘러싼 스마트 스킨을 덧입히다...

 

 

이 돔형 구장은 흡사 미래에서 현재로 타임슬립한 것처럼 남다른 스타일을 자랑합니다. 가변형 천장과 함께 넓어진 실내와 많아진 좌석수 같은 기본적인 변화는 물론이고 GMP 아키텍쳐가 디자인한 외관의 독특함은 장난이 아닌데요. '스마트 스킨'이라 부르는 티타늄 외관에는 LED 디스플레이까지 적용해 주요 경기 장면 등을 측면에 투사함으로써 살아숨쉬는 듯한 역동적인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더군요.

 

 

실제 경기장이 완성되는데는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테고 조감도와 실제 모습은 적잖이 다르겠지만 그 독특한 스타일은 아이코닉한 스포츠 심볼로 화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실력 뿐 아니라 자존심 싸움에도 매진 중인 다른 풋볼 클럽들도 레알 마드리드의 새 스타디움에 자극을 받을런지~ 지켜보시죠.

---

Real Madrid CF | Official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