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홈시어터 대신 사운드바를 혼수용품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이 적잖더군요.
TV의 사운드 만으로는 아쉽지만 공간 배치부터 가성비 등을 고려해 홈시어터 대신 사운드바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났다는 건데요. 그런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전자제품 메이커들도 홈시어터 같이 덩치가 큰 녀석들 뿐 아니라 좀 더 실용적인(?)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요. 혼자 사는 이들이 늘면서 작은 공간 안에서도 좋은 소리를 듣고자 하는 이들이 새로운 고객층이 되고 있는거죠.
삼성전자가 이번 CES 2014를 통해 선보인 무선 오디오기기들도 그런 트렌드에 입각한 제품들입니다.
사운드바부터 미니 사운드 시스템, 홈시어터 등을 구성은 다양하지만 무선이란 교집합을 가진 제품들로 스마트해지고 있는 사용자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별도의 연결 선 없이 방마다 따로 나눠도 독립적 혹은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더군요.
무선 멀티룸 오디오 M5
독특한 거치대를 달고 있는 삼각 디자인의 무선 멀티룸 오디오 M5은 TV는 물론 사운드바나 홈시어터 등과 무선으로 연결해 채널을 늘려가며 소리를 보강할 수 있는 재밌는 제품인데요. 사운드바 등과 연결하면 채널 수가 하나씩 더 늘어난다는군요.
사운드바 H750
사운드바 H600
얇고 널찍한 디자인으로 등장한 사운드바 H600은 TV를 얹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고 상위 모델인 사운드바 H750은 진공관 앰프를 더해 따뜻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하죠. 그만큼 부피는 커졌지만 소리는 취향이니까요. 진공관 앰프가 꼭 필요하다면 이런 녀석을 선택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미니 기가 사운드 시스템 MX-HS8500
또 국내에선 그리 인기가 없지만 파티가 일상인(?) 해외를 공략하기 위한 미니 기가 사운드라는 재미난 제품도 선보였는데요. MX-HS8500이라는 모델명을 달고 있는 이 녀석은 틈새용으로 많은 제조사들이 선보이는 녀석이긴 하지만 본체와 스피커를 일체화한데다 화려한 라이팅 효과까지 더했다니 파티 피플에겐 제법 끌리는 녀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블루레이 홈시어터 H7730WM
한편 DTS와 손잡고 만든 DTS 네오:퓨전 II이란 기술로 9.1채널 가상 서라운드를 구현하는 홈시어터 H7730WM도 꼭 홈시어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되어줄 듯 합니다.
무선 기술로 따로 또 같이 작동하는 이 모든 제품들이 CES 2014를 통해 발표되고 얼마 안있어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텐데요. 역시 제가 추천할만한 선택은 사운드바쪽이 될 것 같네요. 아니면 멀티룸 오디오 같은 작은 녀석도 괜찮아 보이고요. 뭔가 소소한 제안이지만 일단 오디오의 완성은 소리를 즐길 적절한 공간인만큼 무턱대고 큰걸 추천하긴 어렵군요.
쩝~ 언제쯤 널찍한 공간을 사운드로 가득 채울 수 있을런지.-_-
[관련링크 : engadg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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