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 사운드와 2K 초고해상도로 2014년을 여는 비보의 강력한 신상 스마트폰, 엑스플레이 3S...

'맹렬하다.'
중국산 스마트폰들의 빠른 행보에 이만큼 적절한 표현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13억이라는 후덜덜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이전투구를 벌이던 작은 기업들이 짝퉁이나 만든다며 비난받았던 그들이 이제는 삼성전자나 애플 등의 선두업체를 바짝 뒤쫓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비단 저가 모델뿐 아니라 하이 스펙의 프리미엄 모델의 출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2014년 스마트폰 스펙 경쟁의 방향을 한발 먼저 제시하고 있는 비보(Vivo)의 엑스플레이 S3(Xplay S3)도 그렇게 매력적인 제품 중 하나입니다.

화려한 스펙으로 무장한 대륙의 2014년형 스마트폰...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2K(2560 x 1440, 490PPI)에 이르는 초고해상도 6인치 디스플레이.
거기에 듀얼스피커와 11.1채널 서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DTS 헤드폰:X, 하이파이 수준 사운드를 제공하고 F1.8의 밝은 렌즈를 단 1,300만 화소 BSI 카메라 등 멀티미디어 관련 환경에 방점을 찍고 다른 사양도 최상위 수준으로 맞췄습니다.

2.3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00 8974AB, 3GB 램, 32GB 저장 공간, 블루투스 4.0, 3,200mAh 배터리, 지문 인식 보안, 안드로이드 4.3 젤리빈 등을 4.5mm의 엄청나게 슬림한 바디 안에 담아두고 있는데요. 중국 시장에 맞춘 TD/FDD-LTE 지원은 물론이고요.

얇은 두께를 위해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한 건 아쉽지만 이만한 사양을 무리없이 잘 모아두고 있는 것만으로도 중국의 개발력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걸 알수 있죠. 최근 화두인 2K 디스플레이와 하이파이 사운드, 지문인식을 통한 보안 기능, 초박형에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까지 만만찮은 매력을 뿜어내는데요.

완성도가 어느 정도냐가 관건이겠지만 3,498위안(61만원 정도)으로 내년 초에 판매를 시작할거라니 2014년 중국 내수 시장에서 삼성전자 등의 하이엔드 모델과 매서운 경쟁을 펼쳐가지 않을지 조심스레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저 정도 사양에 저 가격이면 국내에서도 이 녀석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고요.^^

[관련링크 : Vivo.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