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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를 통해 종종 세계 여기저기 있다는 신기한 건축물들을 소개하곤 하는데요.
그 자체로 제 시선을 사로잡은 멋진 것들부터 무언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으로 건축가의 생각을 반영한 걱축물들을 소개하곤 합니다. 그렇다보니 독특한 녀석들이 적지않았는데...
이번에 소개할 화장실 역시 범상치가 않습니다.
오직 한명을 위한 진실하고 투명한~~ 화장실이랄까요? 사진부터가 범상찮은 이곳은 일본의 이치하라시(市原市)에 있다고 하는데요.
시의 요청으로 건축가 후지모토 소우가 디자인한 이 화장실은 1인용 공중 화장실이지만 범상찮은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얼핏보면 허허벌판 위에 놓인 변기 하나처럼 보이는 게 요 녀석의 가장 큰 차별점이죠. 그나마 유리벽 안의 화장실을 지켜주는 건 조금 떨어진 나무벽.
저런 변기를 설치하도록 요청한, 또 설계한 걸 받아드린 시의 결정이 특별하게 느껴질뿐~
참고로 이 화장실의 이름은 이타부(Itabu)로 일단은 여성 전용인 모양인데. 일본어로 가엾게 생각하다, 깊이 슬퍼하다라는 뜻인 이타부(いたぶ)이려나요? 일본에서 저 화장실이 얼마나 주목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근처에 갈 기회가 있다면 한번쯤 둘러보고 싶진 않을까 싶네요.
그건 그렇고 안에서 일을 치루고 있을때 밖에서 노크를 해대면...-_- 생각하기도 싫겠네요.
[관련링크 : Architiz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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