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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3 리뷰] 갤럭시 기어, 노트 3와 함께하는 이 색다른 컴패니언의 존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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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3 리뷰] 갤럭시 기어, 노트 3와 함께하는 이 색다른 컴패니언의 존재...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3. 11. 18. 07:30

그동안 삼성전자의 여러 스마트폰을 체험해봤지만 이번 갤럭시 노트 3 체험은 좀 더 특별한데요.

다른 무엇보다 낯선 동반자의 존재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TV CF 등을 통해 혹은 직접 매장 등지에서 보셨을 갤럭시 기어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함께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갤럭시 노트 3와 한몸이었던 S펜과는 다르게 근거리에서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줄 존재로서 기대감이 컸는데요. 이번엔 그 갤럭시 기어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려고 합니다.


기대 이상의 디자인, 어색하지 않아...





처음 갤럭시 기어의 모습이 루머를 통해 공개되고 개인적으로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었습니다.

기대했던 미려한 디자인이 아닌 어딘가 투박한 구시대의 제품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루머가 지나고 진짜가 나타났을 때도 사실 감흥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잘 찍은 사진이지만 어딘지 세련되다는 느낌이 덜하달까?

아무튼 실물을 보기 전에는 적잖이 아쉬웠었습니다. 그렇게 한국전자전에서 처음으로 실물과 대면했는데 삼성전자 부스에서 만난 갤럭시 기어는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일단 디자인이 생각보다는 괜찮더라고요. KES 현장에선 보호 장비가 끼워져 있어 자유롭게 팔목에 차진 못했지만... 팔목에 차보니 여러모로 기대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촐한 구성품과 함께 등장한 녀석은 꽤 예뻤거든요.
돌출된 카메라가 거슬리지 않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인 디자인 밸런스를 크게 해치지 않는데다 이 작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간편하게 SNS로 올리는 재미 역시 남다르기에 디자인에서의 감점은 넘어가주기로 했습니다.




그 외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제법 세련되고 깔끔한데요.

성인 남성에게는 부담스럽지 않은 화면 크기에 꽤 많은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하/좌/우 스와이프로 제어하도록 설계된 심플한 UI까지 초기 모델치곤 공을 들인 티가 나더군요. 제가 사용 중인 녀석은 하얀색으로 노트 3와 색을 맞춰놔서 더 애착이 가기도 했고요.ㅎ


갤럭시 기어로 가능한 꽤 많은 것들...





갤럭시 기어는 41.4mm의 슈퍼 AMOLED(320 x 320) 디스플레이와 800MHz 엑시노스 4212 프로세서, 190만 화소 BSI 카메라, 412MB램, 4GB 저장공간, 블루투스 4.0 등. 이 조막만한 녀석 안에 제법 알찬 사양이 담겨 있는데요.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이 작은 시계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늘어놔볼게요.
일단 시계로 잘 작동합니다. 그리고 전화됩니다.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하는 것이지만 단순히 전화를 받는 것뿐 아니라 연락처나 최근 통화 기록을 뒤지거나 키패드로 숫자를 찍어서 거는 것도 가능하죠. 부끄럼쟁이라서 통화는 아직 못해봤습니다만... S 보이스(S Voice)로 이것저것 확인하는 것도 물론 가능합니다. 날씨를 묻거나 다른 나라의 시간을 묻거나 재깍재깍 답해주더군요.





그 뿐 아니라 원격으로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어하는 컨트롤러 기능도 제공하고 걸음수를 체크해주는 만보계, 알림이나 타이머, 스톱워치, 음성 메모도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재밌게 쓰는 기능은 사진 촬영인데요. 최대 사진은 50장, 동영상은 15개까지 찍을 수 있는 갤럭시 기어의 카메라(메모그래퍼)는 찍은 후 그때그때 갤럭시 노트 3로 전송하면 되니 SNS 용도로 사진을 찍는다면 갤럭시 기어의 카메라가 주는 매력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이렇게 제한된 기능만 제공되는 건 아닌데요.
앱스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이 녀석은 그때그때 필요한 앱을 설치할 수 있거든요. 갤럭시 노트 3에 있는 갤럭시 기어 매니저를 이용해 삼성앱스에 접속하면 갤럭시 기어를 위한 전용 앱들이 잘 정리되어 있고요. 아직 수는 많지 않지만 아무래도 최적화된 사용성을 고민한 앱들이 제공되고 있으니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설치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전 일단 예쁜 시계 스킨을 적용했습죠.


갤럭시 기어에서 아쉬운 것들은...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갤럭시 기어도 초기 모델 특유의 아쉬운 점은 거론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제법 괜찮은 디자인, 앞으로 더 풍성해질 앱들이라는 장점은 잠시 묻어두고요.





일단 가장 아쉬웠던 포인트는 역시 그 배터리입니다. 작은 크기인 걸 감안하더라도 2일 정도 밖에 가지 않는 배터리는 아쉬웠는데요. 배터리 소모를 잡는 게 어려웠다면 충전 방식이라도 무선 충전 방식 등 좀 더 편리한 방식을 적용했다면 좋았겠지만 일단은 그렇지도 않아서요. 배터리 사용 시간과 충전 방식 개선은 갤럭시 기어가 독립적으로 성공해 가기 위해 꼭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 걸리는 건 손목 시계라는 특성상 물에 가까이 갈수 밖에 없는데 현재 제공되는 IP55 수준은 조금 아쉽다는 건데요. 튀는 물방울 정도는 막아준다지만 가격이나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A/S를 생각하면 방수에 대한 대책도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더 투박한 디자인이 될지는 몰라도 사용자들이 그것에 더 안정감을 느낀다면 그쪽을 선택해서 발전시켜야 하겠죠.


허나 이런 한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갤럭시 기어와 갤럭시 노트 3가 보여줄 연동이라는 고리는 단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서의 가치를 넘어서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물론 많은 이들이 지적하는 약점은 당분간 계속 지적되겠지만 그 약점을 뛰어넘는 기능을 담은 앱들이 공급되고 있으니 평범한 스마트폰이 앱과 함께 흥했던 것처럼 좀 더 완성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고 싶단 얘기죠.^^ 어쩌면 그런 완숙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꿈은 이번엔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손목에서 사용하는 기기의 가치를 높여줄 앱들이 많아지길 기대하며 갤럭시 기어 이야기는 가름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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