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살아가는 바쁜 부모들은 자녀들과 늘 함께하고 싶지만 맞벌이인 경우가 많아 자녀와 긴 시간 함께 보내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더욱이 심심찮게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범죄까지 터지고 있어 미안함 뿐 아니라 불안감까지 안고 살고 있는데요.
이런 불안감을 털어내기 위한 아이템이 등장하는 것도 다 그런 사회 분위기 때문일테죠.
사진 속 손목 시계도 바로 그런 제품 중 하나입니다. 필립(FiLIP)이라는 이름의 앙증맞은 이 손목 시계는 아이들을 향하고 있습니다. 엄밀히는 그들의 손목을 노리고 있는 건데요.
이 자그마한 손목 시계에 눈길이 가는 건 컬러풀한 색상 외에도 스마트워치까지는 아니어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은 제공하고 있다는 점 때문인데요. 필립은 휴대전화와 문자 수신 기능을 제공하며 아이들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추적해 줍니다.
그러니 아이들의 손목에 필립을 채워두면 필요할때 아이들과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고(일방 통행이긴 하지만) 지금 어디서 놀고 있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스마트한(?) 다른 기능은 제공되지 않으니 혹시나 해서 아이들의 안전 때문에 스마트폰을 쥐어줬더니 카톡 게임과 카톡질에 자녀를 빼았겼다 같은 불상사도 없을테고요.^^;;
일단 이 녀석은 자칭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미국에 출시됐다지만 국내에서도 이런 깜찍한 손목 시계 하나 나온다고해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상황에서... 스마트워치와는 또 다른 포인트로 아이들의 손목을 노리는 필립의 성과를 기대해봐야 겠네요.
[관련링크 : MyFiL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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