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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오직 저렴한 가격 뿐? HP의 안타까운 7인치 태블릿 PC, HP 슬레이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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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3. 7. 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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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스마트 디바이스가 대세가 되면서 기존 PC 메이커들도 속속 이 시장에 합류했습니다.

삼성전자나 레노버, 에이수스 같이 생각보다 잘 적응해 성과를 내는 업체도 있지만 영 힘을 못쓰는 업체들도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HP가 아닐까 합니다.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엔 힘빠지는 HP의 한수...


한때 세계 최대의 PC 메이커로 시장을 호령함은 물론 리드까지 했던 그들이지만 웹OS 등 독자 플랫폼을 적용하려다 어정쩡한 포지셔닝은 물론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의 존재감은 한없이 약해져 버렸는데요. 윈도우 8 기반의 태블릿 PC 등을 꾸준히 선보이곤 있지만 안드로이드 시장에서는 아직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죠.




이런 흐름은 최근 트렌드인 7인치의 저렴한 태블릿 PC 시장에 도전장을 낸 HP 슬레이트(Slate) 7도 마찬가지인데요. 코텍스 A9 기반의 1.6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7인치 WVA(1024 x 600) 터치 스크린, 300만 화소 카메라, 1GB 램, 16GB 저장공간, 3,500mAh 배터리, 비츠 오디오,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등 얼핏 살펴보기에도 퍼포먼스를 기대하기 어려운 사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게는 370g로 제법 묵직하죠.




휴대성이나 사용성 등은 무난한 수준이겠지만 딱히 대단하다는 인상을 주긴 어려운데요.
그럼에도 HP의 주력 모델이라는게 현재 HP가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서 얼마나 취약한지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 같네요. 물론 HP가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 관심이 없는 건 아닙니다. 최근엔 다시 스마트폰을 내놓을 거라는 등 한계에 이른 PC 시장에서 변신을 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슬레이트 7의 경우만 봐도 8GB 모델이 140달러(16만원 정도), 16GB 모델이 170달러(20만원 정도)로 가격 경쟁력은 충분해 보이지만 가성비 하나만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어내기엔 HP의 부진이 너무 컸네요. 대중에게 사랑받을 만한 브랜드가 되기엔 아직 HP가 보여줘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관련링크 : Shopping.h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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