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b 기가비트 인터넷, 구글 파이버가 세계를 뒤덮으려면... by Broadband Genie

전세계에서 인터넷 속도 빠르기로는 정평이 나있는 우리나라.
매년 평균 속도 대결에서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는데요. 그런 우리나라가 최근에 주목하고 있는게 바로 기가비트 인터넷이죠. 100Mb급 인터넷을 10배나 빠른 1000Mb급으로 확대해 올IP 시대의 든든한 망으로 활용하려는 프로젝트가 시범적으로 전개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인터넷과 모바일 시장에서 소프트웨어를 주로 공급해오던 구글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걸 아시는 분들이 제법 계실겁니다. 구글 파이버(Google Fiber)라는 이름으로 1Gb급 인터넷을 미국에서 이미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요.

기가비트 인터넷 시대를 열어가는 구글 파이버...

영국의 Broadband Genie가 그런 구글 파이버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살짝 정리해놓은 인포그래픽이 있더군요. 구글이 1Gb 인터넷을 서비스한다 정도나 알았던 우리에게 좀 더 많은 뒷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포그래픽을 살펴보시죠~

일단 구글 파이버는 3가지 서비스더군요.
300달러의 설치비만 내면 5Mb의 저속이지만 그냥 무료로 계속 인터넷을 쓸 수 있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부터 월 70달러를 내고 이용할 수 있는 1Gb 서비스인 기가비트 패키지, 월 120달러에 1Gb 서비스와 TV 서비스를 연동한 것까지 있으니까요.

상품마다 제공되는 서비스에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얼핏보면 한달에 70달러(8만원 정도), 120달러(14만원 정도)씩 내는게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텐데요. 영국이나 미국의 상황과 비교해 보면 아시겠지만 전체적인 속도가 빨라서이지 1Mb당 가격으로 따지면 경쟁사를 압도하는 저렴함이 숨어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구글 파이버는 유선망인지라 미국 전체에 확산시키는데 드는 돈만 1,400억 달러(157조원 정도)나 될정도로 많은 투자비용이 필요하다는 게 아닌가 싶네요. 전세계로 확대하면 그에 비할바 없이 큰 액수가 되어버리고요.-_-;;

결국 구글 혼자 1Gb 인터넷을 확산시키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뜻이 될텐데요.
화이트스페이스를 활용한 무선망 확대는 그런 상황에서 구글의 힘을 세계로 펼치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1Gb 인터넷의 시범 사업에 힘을 실으며 기가비트 인터넷 시장을 열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누구나 낮은 문턱으로 인터넷을 쾌적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데 앞으로도 국가와 통신사들이 힘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Gb 인터넷을 마음껏 쓰는 날은 언제쯤 될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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