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하면 저녁 식사에 이어지는 술자리 같은 이미지가 자리잡고 있지만.
제가 선호하는 건 점심 시간에 짧게 즐기는 점심 회식 쪽입니다.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처럼 '몸 버리고 간 버리는 자살 테러와 같은 음주 행위를 해야 할 이유가 하등 없다'라고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가볍지 않은 저녁 회식은 역시 기피 대상...-_-;;
...얘기가 샜군요.
아무튼 그렇게 선호하는 점심 회식을 갖을때 종종 찾는 곳이 바로 단풍나무집 이태원점입니다.
이곳 말고도 서울에 세군데 정도 단풍나무집이 더 있습니다만 거리를 고려하면 회사에서 가는 곳은 늘 이곳~
단풍나무집이라는 가게 이름과 무관하게 왜 내부가 자작나무로 꾸며져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인테리어는 자연미가 적절히 가미된 깔끔한 느낌으로 제법 맘에 드실 겁니다. 구리로 덮여 있는 독특한 테이블이나 위에서 내려오는 구리빛 풍동도 잘 어울리고요.
그리고보니 자주 회식을 간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때마다 메뉴는 고정됐던 느낌이... 단골 메뉴는 우삼겹이고요.-_-;;
양념이 된체 얇게 썰린 우삼겹이 불판에 올려지고 지글지글하다보면 이내 잘 익은 고기가 기다리는데요.
고기가 얇으니 익는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덕분에 익는다 싶으면 눈앞에서 사라져가죠.=_=;;
소스에 찍어 먹어도 되지만 그냥 먹어도 심심하진 않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요렇게 런치로 주문하는 우삼겹 세트에는 된장찌개가 함께 나오는데요.
짭조름한 것이 밥도둑질에 일조하는 조합이니 그냥 즐기세요. 그건 그렇고 방문 횟수는 제법 되는대도 불구하고 다른 메뉴도 공략해봐야 할텐데 다음 회식때는 우삼겹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_@;;
[관련링크 : Mapletreehou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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