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떠나는데 침낭과 점퍼를 따로 챙기기 귀찮은 당신께... 올인원 침낭 점퍼~

올 겨울은 유난히 추위가 밀려들고 있어서 캠핑족의 활동이 제한적이긴 하겠지만 몇해전부터 불고 있는 아웃도어 열풍의 중심에 캠핑이 자리하고 있는터라 호시탐탐 캠핑을 떠날 날을 준비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렇게 즐거운 캠핑을 떠나려면 적잖은 준비가 필수겠지만 이 옷 하나만 챙기면 그 준비가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 스타일을 감내할 수 있어야 하겠지만요~ㅎ

한벌로 최대 3가지 효과를... 아이디어 입는 침낭...

사진의 범상찮은 포스처럼 이 점퍼는 평범한 점퍼가 아닙니다.
입는 침낭을 콘셉트로 독특하게 디자인되어 있는 녀석이거든요. 일본의 도플갱어 아웃도어(Doppelganger Outdoor)가 선보인 웨어링 슬리핑 백(Wearing Sleeping Bag)이라는 이 옷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보통때는 일반적인 점퍼로 좀 춥다 싶으면 아래까지 길게 늘어뜨려 코트처럼 입을 수 있고요.

밤이 되면 아예 밑단에 지퍼로 추가 파츠를 연장해서 온전한(?) 침낭으로 변신을 하도록 만들었더군요. 어찌보면 재기발랄하고 또 다르게 보면 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옷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요. 다양한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뭔가 일본 다운 아이디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웨어링 슬리핑 백의 가격은 11,600엔(14만원 정도)이라고 하는데요. 침낭을 따로 사본적이 없어서 이 가격이 적정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침낭도 점퍼도 굳이 따지고 들면 이도 저도 아니면서도 생각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아이템. 조금은 끌리시나요?

[관련링크 : Doppelganger-sports.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