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Vita의 후면 터치가 탐났다면... 아이폰용 후면 터치 감지 케이스, 센서스...

전면 풀터치가 일상화된 세상에서 스마트폰은 얼마나 더 터치에 민감해 질까요?
얼마전 일본의 NTT 도코모가 선보인 신기술은 베젤까지 터치를 인식해 스마트폰의 사용성을 확장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였는데요.

2012/09/28 - 눈만 맞춰도 손으로 쥐기만 해도... NTT 도코모가 준비하는 스마트한 신기술들...

후면까지 인식하는 터치 케이스가 온다...

사진 속 케이스인 센서스(Sensus)는 좀 더 적극적으로 스마트폰의 터치 가능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제품입니다. 쉽게 말하면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인 PS Vita가 선보인 후면 터치 방식을 아이폰 케이스에 적용한 녀석인데요. 덕분에 전면 뿐 아니라 본체 뒷면을 쥐는 사용자의 손까지 인식해서 터치 방식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데요.

아이폰과 별도로 돌아가는 듀얼 프로세서를 내장하고 멀티 터치를 인식하도록 해 개발중인 이 프로토 타입은 기존보다 더 다양한 사용성을 제공할 거라고 호언하고 있는데요. 게임은 더 재밌게 기타 스크롤 등의 조작은 더욱 편리하게 개선하겠다는 게 개발사의 복안이지만 과연 그들의 아이디어가 온전히 현실화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데모 동영상으로만 보면 다양한 터치 액션 속에서도 전면 디스플레이가 시원하게 보이는 등 제법 괜찮아 보이긴 하지만 2013년에나 출시될 제품인데다 그들이 공급하는 SDK를 iOS 개발자들이 자신의 앱에 활용하지 않는다면 그럴듯해 보이는 후면 터치도 무용한 것이 될테니까요.

59달러(65,000원 정도)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스마트폰 케이스가 가져야하는 기본적인 미덕인 보호 기능 외에도 후면 멀티 터치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건 나쁘지 않아보이지만 과연 정말 편리할런지. 진짜 '스마트'한 케이스로 아이폰의 기능을 확장해 줄지는 좀 더 기다려 봐야겠죠?

[관련링크 : Getsens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