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메이저 업체의 선전과 LTE 환경에 대한 느린 대처로 이통사의 관심에서 멀어진 외산폰 제조사들. 덕분에 팬심으로 버티는 애플을 제외하면 외산 제조사들은 신모델 하나 출시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국내 업체의 선전보다는 이통사의 입맛에 맞추지 못해서 그랬다는게 더 정확한 이유겠지만 어쨌든 국내에서 외산폰을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제조사들이 놀고 있진 않죠.-_-;;
소니만해도 1,300만 화소급 고화질 카메라를 앞세운 신모델을 일본에 열심히 출시하고 있는데요.
사진 속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GX(XPERIA GX)는 NTT 도코모를 통해 출시되는 하반기 여름 신상으로 엑스페리아 아크가 선보였던 곡선 뒷태와 4.6인치(1280 x 720)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 그리고 도코모의 LTE 서비스인 Xi에 대응합니다.
거기에 소니 특유의 클리어 블랙 패널이나 1,300만 화소의 Exmor R 모바일 센서,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 등을 탑재하고 있다는 게 눈길을 끌죠. 쿼드 코어가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 퀄컴의 1.5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MSM8960을 탑재했다는 게 다소 아쉽긴 하지만요.
매끈한 디자인과 평작 이상을 뛰어넘는 사양까지...
이쯤되니 국내에 출시해 주면 안되나란 생각이 먼저 드는데요. SKT의 LTE 주파수가 도코모와 같은 800MHz이니 확~ 들여오면 안될려나요? 개인적으로는 마냥 외산폰의 무덤으로 국내 시장을 고착화시키기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소비자에게 제시할 수 있도록 이통사들이 좀 더 적극적인 단말기 다변화를 추진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링크 : NTTdocom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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