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목장에서 봤던 대형 풍력 발전기의 모습은 쉽사리 잊혀지지 않습니다.
커다란 하얀 프로펠러가 산 위의 강한 바람에 맞아 힘차게 돌아가더군요. 하지만 더 인상적이었던 건 생각보다 조용하게 돌고 있다는 거였는데요. 풍력 발전기라면 소음이 심하지 않을까 우려했던게 기우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크기가 크기인지라 생활 속으로 그 풍력 발전기가 들어오는 건 쉽지 않아 보였는데요.
이탈리아의 Enessere가 개발한 헤라클레스(Hercules)라는 이름의 이 풍력 발전기라면 좀 더 우리 삶 가까이로 풍력 발전기가 들어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원목의 질감이 전해주는 깔끔한 디자인에 어느 쪽에서라도 불어오는 바람에도 반응한다는 실용성까지 발전기 하나당 5kW 정도로 발전량이 많지는 않지만 7m 높이의 이 풍력 발전기 하나면 가정 내 전기 걱정은 안녕일테니까요~~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부담을 덜고 오염에 대한 걱정 없이 우아하게 전기를 만들어줄 이 녀석의 활약. 물론 티타늄부터 탄소 섬유까지 누구나 턱턱 설치할 정도로 싸진 않을거라는 생각이 먼저 들긴하지만 가능하다면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네.^^
[관련링크 : Enessere.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