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등반가를 유혹하는 독특한 주택 실험, 일본 도쿄의 실내 암벽 등반 주택...

일본의 도쿄라고 하면 떠오르는 집의 이미지는 고가, 그러니까 비싼 땅값 때문에 집의 크기는 작다 못해 심지어 주택과 주택의 틈에 지어진 긴 주택까지 등장할 정도로 만만찮은 곳이라느 느낌인데요.

그런 곳에서도 다양한 시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군요.
사진 속 주택도 그런 색다른 시도 중에 하나입니다. 3 웨이 하우스(3 Way House)라는 이름의 이 주택은 겉에서 보면 평범한 복층 주택으로 보이지만 내부는 전혀 다른 느낌의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집안에서 즐기는 암벽 등반의 매력...

일단 벽의 한면에 실내 등반용 인공 암벽이 마련되어 있다는 게 가장 특이한 점인데요.
3층으로 이뤄진 이 건물의 한쪽 벽에는 인공 안벽이 다른 방들은 원목과 나무 사다리로 연결된 공간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나무 사다리를 이용해 층을 오르내리고 암벽 등반을 접목하는 참신한 시도가 더해진 구조상 나이가 많은 입주자에겐 최악의 거주 환경이 되겠지만 젊고 평소 암벽 등반에 취미가 있었다면 집안에서도 암벽 등반을 어렵잖게 즐길 수 있고 지인들을 초대해 즐거움을 나눌 수 있을테니 꽤 탐나는 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든 취미에 최적화된 주택 형태니까요.^^;;

[관련링크 : inthral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