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게임으로 5억회 이상의 다운로드 기록, 79개국 1위 기록, 분당 20만회 이상의 실행수...
노키아를 넘어 핀란드의 가장 핫한 개발사로 주목받고 있는 로비오
(Rovio)의
앵그리 버드(Angry Birds) 이야기입니다. 그런만큼 아마 지금 쓰고 계신 폰이 아이폰이건 안드로이드건 설치되어 있을 확률이 꽤 높은 녀석인데요.
캐릭터 상품으로 돌아온 앵그리 버드...
분노에 가득찬 새들의 거침없는 새총 액션이 화면 가득 펼쳐지는 앵그리 버드.
게임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중국 등지에서 만들어진 짝퉁
(?) 앵그리 버드 캐릭터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예전에 소셜 게임 관련 해외 컨퍼런스에 다녀온 지인을 통해 로비오가 캐릭터 상품의 수익성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던터라 곧 로비오의 진퉁을 만날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로비오가 핀란드에 공식 앵그리 버드 스토어를 열었다고 하네요.
주인공인 화난 새들부터 그들을 화나게 만든 돼지들까지 다양한 인형들이 고객을 맞고 있는 그곳. 핀란드의 헬싱키에 문을 열었다는 이 캐릭터샵이 핀란드를 넘어 다른 나라까지 퍼져나갈지. 진짜보다 먼저 등장했던 중국산 짝퉁과 맞서 제대로 힘을 발휘할지는 미지수지만 로비오 스스로 캐릭터 상품에 관심이 있다니 야심찬 행보의 첫발이라고 봐야할 것 같네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높은 부가가치를 내고 있는 디즈니나 일본의 유력 업체들에 맞서 로비오가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로비오가 캐릭터 상품을 자신들의 새총에 일발 장전했으니 시원하게 날리는 걸 함께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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