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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플러스 친구 & 카카오 링크 2.0... 혁신보다 내실 택한 카톡...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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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플러스 친구 & 카카오 링크 2.0... 혁신보다 내실 택한 카톡...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1. 10. 17. 07:30

벌써 2,60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사용자들이 하루 6억통의 메시지를 날려댄다는 모바일 메시징 플랫폼 카카오톡. 지난 10월 12일 저녁 주식회사 카카오가 위치한 역삼역 근처 C@K 빌딩에서 그런 카카오톡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스마트폰 시대의 최대 수혜자 중의 하나로 꼽을 수 있을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무료 메시지 시장을 초기에 선점하면서 '스마트폰 사용자 = 카카오톡 사용자'라는 등식을 성립시킬 정도로 대중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거듭났죠. 요즘엔 Daum의 마이피플이나 틱톡 등 후발 주자들이 많이 등장해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그래도 1위를 꿋꿋이 지키며 변화를 도모하고 있고요.


카카오부터 카카오톡까지...


이번 간담회에서도 그 변화점에 대한 소개가 주요한 내용이었는데요.
그리고보니 지난 2009년의 간담회가 생각나네요. 오픈 커뮤니티가 대세였던 시대 닫힌 커뮤니티로 등장했던 카카오.



당시 발표는 현재 카카오를 이끄는 이제범님이 했었는데 그때만 해도 카카오는 지인들끼리 폐쇄적인 커뮤니티를 꾸며 좀 더 사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웹 커뮤니티와 다르지 않았죠. 이후 행보를 보면 카카오 자체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인들과 대화를 주고 받는다는 기본 방향은 카카오톡으로 옮겨졌고 이번엔 시장에 안착하는데 성공합니다.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환경과 무료 메시지라는 친한국적인 아이디어가 폭발적인 힘을 발휘한거죠. 그렇게 성장을 거듭하는 카카오는 벌써 세계를 향해 나래를 펼치고 다양한 언어와 아이폰, 안드로이드를 넘어 블랙베리 등 지원 플랫폼을 확장하며 영토 확장에 매진 중입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면서 개인적으로는 그런 카카오의 혁신을 기대했었습니다.
성장을 지속하는 카카오톡에게 양적인 팽창 못잖게 진화의 결과랄만한 무엇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행사 전 접한 기사에서는 혁신이라 말할 부분은 보이지 않았는데요.


혁신보다 내실 다지기...


카카오톡의 근간이 되는 메시징 플랫폼의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빠른 황소 프로젝트는 아직 진행중이며 이번에 발표된 '플러스 친구'나 '카카오 링크 2.0'도 혁신이라기 보다는 여전히 영토 확장을 위한 포석으로 보였거든요.


카카오톡이 새롭게 선보이는 플러스 친구는 기업이나 브랜드, 연예인 등과 친구를 맺는 형태인데요.  사실 브랜드가 카톡 사용자를 상대로 홍보하기 위한 서비스죠. 버거킹과 친구를 맺는다고 해도 내가 버거킹과 자연스레 대화를 나눈다기보다는 그들의 홍보 문구나 쿠폰을 받아보도록 구성한거니까요. 이제 시작이지만 다분히 카카오톡의 내실을 기하는 즉 수익을 고려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잡겠죠.

카톡의 새 수익 모델이기에 Q&A 시간에도 플러스 친구가 스팸처럼 인식되지 않겠느냐, 변칙적으로 운영하는 업체는 어떻게 할거냐는 등 사용자 측면의 불편을 우려하는 문의가 많았는데요. 카카오측에서도 이제 막 시도하는 것이기에 추후 더 견고히 다듬어 가겠다는 입장이었으니 일단은 좀 더 지켜봐야 겠죠.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사용자를 불편하게만 만들지 않으면 좋겠네요.^^;;


한편 카카오 링크 2.0은 카카오톡 이외의 외부 애플리케이션에서 카톡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의 카카오 링크 1.0이 웹페이지로만 연결할 수 있었던 반면 이젠 앱으로도 연결할 수 있도록 하면서 외부 개발사들이 카카오톡의 플랫폼에 승선할 여지를 좀 더 열어둔 건데요.

현재도 여기저기서 카카오톡과 연계한 앱들을 만날 수 있는데 카카오 링크 2.0이 발표됐으니 좀 더 타이트하게 연계된 서비스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니 뭐라도 연결시키는게 외부 업체들에게도 또 플랫폼을 이끄는 카카오쪽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테니까요.


카카오톡의 혁신을 기대하며...


이렇게 크게 두가지 포인트로 그날의 발표를 마쳤는대요.
이번 간담회는 카카오톡 입장에선 늘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그래서 돈은 어떻게 벌래?'라는 외부의 시선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고 사람과 기업을 이어 새로운 수익 구조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의 일환이겠지만 시장이 이를 어떻게 받아드릴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이 지금의 성장을 발판 삼아 메시징 플랫폼을 넘어 모바일 플랫폼으로 거듭나려면 확장과 내실 다지기 외에도 준비할게 많아 보이니까요. 국내에서 메이저 위치에 오르긴했지만 현재도 경쟁 서비스가 많은 상황이고 애플이 은 최근 아이메시지를 또 이통 3사는 내년에 3사가 연동되는 무료 메시지 서비스를 내놓기로 하는 등 카톡 따라잡기에 열심히니까요.

멀티 플랫폼에 대응한다고는 해도 스마트폰에서만 머물고 있는 서비스를 이종 단말로 확장시키는 부분도 고민해야 할테고 아직은 mVoIP 지원은 고려 사항으로 남겨뒀다고 하던데 사실 음성 통화가 이런 상황을 타개할 해법이라고 할 수는 없기에 2012년 이후 이통 3사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카톡의 혁신을 기대해 보렵니다.


설마 이번에 보여준 게 전부는 아닐테니까요.
카카오톡이 준비 중이라는 100만개의 개선 리스트가 더 궁금해지네요. 이번 행사에는 지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관심있게 지켜보려고요. 카카오부터 시작된 인연도 있고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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