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치 갤탭의 진정한 계승 모델 등장... 삼성전자 갤럭시탭 7.0 플러스...

지금이야 갤럭시탭이 10.1을 비롯해 8.9, 7.7 등 다양한 화면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지만 오늘의 갤럭시탭을 잊게 초기 갤럭시탭은 당시엔 넘버링도 없었던 7인치 모델이었죠. 처음엔 저렇게 큰걸로 전화를 하더라는 비아냥도 있었지만 7인치라는 크기가 주는 적당함 때문이었을까요? 요즘도 갤탭으로 통화를 하거나 동영상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가 진전한 갤럭시탭의 후계자...

그런데 이런 초기 갤탭의 정식 후속작이 등장했군요.
많은 이들이 갤럭시탭 7.7을 기존 7인치의 후속 모델이라고 생각했겠지만 내가 진짜라는 듯 갤럭시탭 7.0 플러스(GalaxyTab 7.0 Plus)라는 이름으로 이전과 같은 7인치로 등장한 건데요. 대략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통신환경 : GSM/EDGE/GPRS 850/900/1800/1900, HSPA+ 900/1900/2100
- 디스플레이 : 7인치 WSVGA(1024 x 600) PLS LCD
- 프로세서 : 1.2GHz Exynos 듀얼 코어
- 운영체제 : Android 3.2 Honeycomb
- 메모리 : 1GB
- 저장장치 : 내장 16/32GB, 외장 microSD 슬롯 지원
- 카메라 : 전면 200만 화소 / 후면 300만 화소
- 크기 : 193.65 x 122.37 x 9.96mm              - 무게 : 345g
- 배터리 : 4,000mAh 리튬이온
- 기타 : Wi-Fi 802.11 a/b/g/n, Wi-Fi Direct, 블루투스 3.0 등

신모델은 기본적으로 기존의 갤럭시탭이 보여주던 미덕을 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7인치에 1024 x 600 해상도라는 갤탭의 아이덴티티는 기존 모델 그대로죠. AMOLED는 아니지만요.^^;; 그 외에 개선된 점도 많습니다. 당시엔 최고였지만 현재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싱글 코어 허밍버드 프로세서를 1.2GHz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엑시노스로 교체했고 운영체제도 안드로이드 3.2 허니콤으로 끌어올렸습니다. 9.96mm의 두께, 345g의 무게까지 휴대성이 최고의 강점이었던 전작의 매력도 잃지 않은 모습이고요.

또 디자인은 10.1 이후 새로워진 갤럭시탭의 패밀리룩을 수용하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유니크한 느낌이었던 기존 갤탭의 디자인도 좋지만 아무래도 얇은 두께를 강조하려면 또 패밀리룩을 따르려면 이런 변화는 당연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갤럭시탭 7.0 플러스는 인도네시아와 오스트리아 등에 첫선을 보인 후 전세계로 판매처를 확대할거라고 하는데요. 아직 가격이 알려진 건 아니고 또 갤럭시탭 7.7과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도 있지만 지금의 갤럭시탭이 있게한 모델의 리뉴얼 버전인만큼 갤럭시탭 패밀리의 맏언니로서의 활약을 기대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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