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크롬북 리뷰] 크롬북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을 쓰냐고요? 마이피플도 되요~

본문

반응형

처음 크롬북을 쓰면서 걱정됐던 건...
크롬북의 성능이나 영문 키보드의 압박 같은게 아니었습니다. 의외로 그런 부분은 나쁘지 않았거든요. 넷북과 비슷한 사양이지만 SSD 덕분에 빠릿했고 한영 전환이 오른쪽 Alt키만 누르면 됐기에 전반적인 사용성은 기존의 윈도우 기반 노트북과 거의 다를게 없었지요.


내게 맞는 웹앱/확장 프로그램을 찾아서...


...하지만 너무 큰 차이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크롬북이라는 틀 안에 담을 앱 찾기라는 숙제가 하나 있었다는거죠.
브라우저야 평소에 많이 쓰던 크롬이니 괜찮지만 포토샵도 안돌아가고 게임도 안되는거 아냐? 걱정이 밀려들때쯤 크롬 웹스토어로 향했습니다.


크롬 웹스토어는 크롬 OS뿐 아니라 크롬 브라우저에서도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들 들어가보셨을텐데요. 크롬 웹스토어는 애플리케이션과 확장 프로그램 뿐 아니라 테마까지 찾아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구글의 마켓 플레이스입니다.

기존에 크롬 브라우저를 써왔으니 익숙한 느낌이긴 했는데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할지 걱정이 되더군요. 막 사용하기 시작했던때라서 크롬 OS용 애플리케이션과 크롬 브라우저용 애플리케이션이 다른건 아닐까? 서로 호환이 안되는 건 아닐까 같은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Chrome OS라고 검색해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뭔가 잔뜩 나오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설치해봤습니다. 평소 쓰지 않던거라도 뭘까라는 마음으로 두드려본거죠.

하지만 마음에 드는 녀석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또 여기서 말하는 웹앱이라는게 보통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이트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하거라서 인터넷이 끊기면 쓸수 없는 것도 있고 그나마 HTML5를 제공해 끊겨도 쓸수 있는게 있었지만 불편한 점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그건 크롬북에 제가 익숙해지기 전 이야기고 조금씩 크롬북을 이해하면서 하나둘씩 제게 잘 맞는 웹앱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추천하고픈 크롬 웹앱/확장 프로그램들...



윈도우의 시작메뉴가 그립다면 한번쯤 설치해 볼만한게 AppJump Launcher라는 녀석입니다. 크롬 브라우저용 다른 확장 프로그램처럼 클릭하면 설치한 웹앱과 확장 프로그램이 큼지막한 아이콘 형태로 배치되어 레이어로 떨어지는 건데요. 내가 쓰고 있는 앱들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보고 실행할 수 있다는게 요 녀석의 매력입니다. 윈도우 시절의 향수도 적당히 자극해주고요.


요즘 마플(마이피플) 많이 이용하시죠? 스마트폰 쓰시는 분들도 그렇고 PC에서 마이피플로 지인들과 수다 떠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크롬북에서도 요게 가능합니다. 크롬 확장프로그램 중에 마이피플을 PC처럼 이용할 수 있는게 있는데. 고걸로 크롬북에서도 자유롭게 수다떨기가 가능하더라고요. 오직 크롬북을 위한 기능은 아니지만 뭐 그게 중요한가요. 잘만 쓰면 그만입죠.


그리고 여기저기 간담회에 갈일이 생길때 제일 많이 쓰는 웹앱은 바로 에버노트웹입니다.
에버노트웹이란 이름답게 에버노트로 옮겨주는게 이 녀석의 모든 기능이지만 이 페이지 안에서는 PC나 스마트폰용 에버노트와 비슷하게 글을 쓰는게 가능하죠. 당연히 다른 노트들처럼 다른 디바이스와 연동도 되고요. 그래서 라이트하게 풍경이나 주요 이슈를 정리해두기 편합니다.^^


제가 크롬북으로 음악을 들을때 쓰는 녀석은 Better Music Beta for Google이란 녀석입니다. 구글이 구글 뮤직이라는 클라우드 기반의 음악 서비스를 하는건 알고 계신가요? 한 계정당 최대 2만곡의 MP3 파일을 웹에 올리고 어디서든 연결해서 들을 수 있는 건데요. 이 구글 뮤직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있게 해주는 녀석이죠. 매번 곡넘김을 위해 직접 구글 뮤직 페이지에 가야했다면 이젠 확장 프로그램 영역에서 직접 제어하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요.


이외에도 날씨 정보를 보여주거나 지정한 시간에 알람을 날려주는 타이머앱과 같은 아기자기한 녀석들도 많습니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녀석부터 재미로 깔아볼만한 녀석까지 꽤 애플리케이션이 많다는 얘기인데요.


하지만 아직 한계가 보인다...


사실 이렇게 소개한 몇가지 말고도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확장 프로그램이 넘쳐나지만 쓰면 쓸수록 아쉬움 또한 분명했죠.


문서 작업은 구글 독스로 해결한다지만 포토스케이프 마냥 편히 사진을 편집할 앱은 발견하지 못했고 게임도 앵그리버드 같은 라이트한 녀석들이 주가돼니 화려한 그래픽의 온라인 게임에 익숙해진 제겐 아쉬움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솔직히 크롬북에서도 게임도 되는구나하는 정도로 만족하긴 어려웠어요.

아마 크롬북을 개인적으로 구입하시면 이와 비슷한 고민에 빠지실 것 같습니다.
언제나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우리나라라서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올리고 받아서 쾌적하게 쓴다는 크롬북의 이상에는 동의하지만 로컬 PC에서 하고 싶은 작업도 이미 익숙해져버린 작업도 많은 상황에서 갑자기 크게 돌아서기는 어려움이 적지 않더라고요.


그런만큼 이런 괴리를 크롬북이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후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크롬북이 철저히 클라우드에 기반한 업무용으로 남는다면 문제가 안될수도 있지만 가정으로 들어가려면 분명히 기존에 윈도우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을 회유할만큼 매력적인 무기가 있어야 할테니까요.^^ 기존과는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쓰면서 더 많은 걸 생각하는 요즘이네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