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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니들이 세단이면 난 스포츠카~ 소니 바이오 Z 노트북 영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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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단 오해는 마세요.
=_= 제가 바이오 Z를 샀다는 건 아닙니다. 정말 갖고는 싶지만 360만원을 넘어가는 가격을 알면서 선뜻 구입할 수는 없더군요.


바이오 Z, 먼저 만났어요...



대신 지난 6일 저녁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대 가득, 사심 가득...
바이오 Z를 만나고 왔습니다. 노트북을 아시는 분이라면 바이오 Z에 대해서는 익히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소니가 자신있게 내놓는 최상위 노트북 라인업이자 휴대성과 성능, 그 어느쪽과도 타협하지 않는 장인 정신이 묻어나는 제품군이죠. 사실 우리가 사서 쓰는 대부분의 노트북은 휴대성과 성능에서 어느 한쪽에 쏠린 경우가 많습니다.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녀석들은 15, 17인치는 훌쩍 넘고 무게 역시 가공할 정도라서 아예 데스크탑을 대체한다는 의미로 데스크 노트라고 부르고 아주 가벼운 그래서 휴대성을 최고로 치는 녀석들은 화면 크기가 작거나 성능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죠. 최근에 등장한 울트라 모바일 계열도 소비 전력을 잡았지만 그만큼 성능도 줄어들어 그냥 가지고 다니기 좋은 녀석으로 분류되니까요.


그렇다보니 이 정도면하고 타협하면서 쓰고 있는거지만 마음 같아선 바이오 Z 같은 걸 쓰고 싶어지는 법이죠.ㅎㅎ


가벼운데 빠르기까지...



직접 만져본 바이오 Z(VPCZ217GK/X), 예상대로 물건이었습니다.
일단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를 사용해 육각 문양(헥사 쉘)으로 디자인했다는 스타일부터가 기존의 바이오 Z와는 또 다르지만 한결 멋스러워진 느낌이더군요.





거기에 13.1인치(1920 x 1080)라는 작지 않은 크기에도 무게는 고작 1.165kg 밖에 안되고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요소가 집약되어 있었는데요.



이를테면 그냥 SSD도 빠른데 SSD 두개를 Raid 0로 묶어 속도를 배가한 256GB의 넉넉하고 빠른 저장장치, ULV 프로세서 대비 전력 소모는 많지만 제대로 성능을 내주는 2.7GHz 코어 i7-2620M 프로세서, 8GB의 넉넉한 메모리 등 기본기 부터가 동급의 노트북을 압도하는 면모를 보입니다.



물론 그만큼 높아진 가격이라는 장벽이 서있지만 애초에 누구나 살 수 있는 제품이 아니기에 더 강하게 끌리는 거겠죠. 가지고 싶은 스포츠카 하나씩은 있는 것처럼요.^^;;

또 하나 눈길을 끄는 부분은 파워 미디어 독(Power Media Dock, VGP-PRZ20A)의 존재입니다. PMD라고도 불리는 이 녀석은 국내에선 바이오 Z와 패키지로 판매되는데요.



블루레이 드라이브(DVD 슈퍼멀티 포함)와 AMD Radeon HD6650M 외장 그래픽 칩셋을 탑재하고 있는 도킹 스테이션입니다. 거기에 USB 3.0을 포함한 다양한 인터페이스로 바이오 Z의 확장성을 극대화해주며 본체와는 라이트 피크(Light Peak)로 연결되죠.


개발 비하인드, 소니 만의 차별화...




바이오의 다른 라인업도 그렇지만 유독 바이오 Z에는 일본인 특유의 장인 정신 같은게 비칩니다. 워낙 경쟁사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제품인데다 소니 스스로 쌓아올리고 있는 모바일 기술력을 담아내는 모습 때문이겠죠.



바이오 Z 런칭 행사에 참여한 일본인 엔지니어가 관련한 그 특별함을 잘 설명해줬는데요.
이번에도 2년여 동안 인텔과 함께 소니 만의 라이트 피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도킹 스테이션과 본체를 연결하는 유니크한 구성을 선보였고 시트 배터리라 불리는 확장 배터리로 6.5시간의 기본 사용 시간을 2배인 13시간까지로 늘려 놓았더군요.




내부에도 특별함은 가득했는데요.
이를테면 본체 두께를 최소화하기 위해 메인보드에 놓여지는 칩들을 한쪽에만 배치했고 방열팬도 한개를 탑재하던 걸 더 얇은 두개로 바꾸면서 두께를 낮추는데 힘쓴 모습이 보이더군요. 또 HD 웹캠에는 소니 만의 Exmor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는 등 엑스페리아 아크 등에서 호평을 받았던 모바일 기술이 적용됐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도 제공됩니다.


10년여간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컴퓨터를 내놓은 소니이다보니 경쟁사들이 단기간내에 이런 기술적 발전에 다가서긴 어려워 보이기도 했지만 그런만큼 앞으로도 소니가 이런 유니크한 녀석들로 시장을 리딩해주길 바라봅니다. 솔직히 비슷한 내용에 디자인만 조금씩 다른 녀석들만 보고 싶지는 않으니까요.-_-;;


로망은 다시 불타오르고...


뭐 이 정도 충실한 사양에 유니크한 디자인을 품고 있는 덕에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떨리던데요.


앞서 소개한 라이트 피크가 애플의 썬더볼트나 기타 업체의 라이트 피크와도 호환되지 않고 소니 온니라는 건 좀 아쉬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것에 아쉬움을 표하기 전에 스타일과 성능 자체가 탐나다보니 비단 CEO가 아니라도 당장 전문적인 필요성이 없더라도 이 녀석을 지르고 싶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바이오 Z는 PMD를 포함해서 국내에서 365만원 선에서 출시됩니다. 어마어마 하죠.
그러니 가지고 싶어도 당장 살 수는 없겠지만 그래서인지 더 탐이 나더군요. 높은 가격이라는 벽이 오히려 더 뛰어넘고 싶은 로망을 자극한다고 해야 하겠죠.


가격이 만만찮으니 국내에서 이 녀석이 얼마나 팔릴지는 모르겠지만 남들이 세단을 몰고 다닐때 스포츠카로 시선을 사로잡고 싶은 마음처럼 바이오 Z를 가지고 싶은 분들은 많을 것 같네요. -_- 우선 저부터 조심스레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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