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 전성시대...
아니 엄밀히 말하면 아직 전성시대는 아니지만 대중의 관심은 온통 태블릿 PC로 쏠리고 있죠. 그런 상황에서 넷북 메이커들이 할수 있는 것은 실상 그리 많지 않습니다. 높은 휴대성을 내세웠지만 성능에선 만족을 주지 못하니 우호적인 상황으로 시장을 끌지 못하고 있는데요.
후지쯔가 내놓은 신모델이 그런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바로 사진 속 라이프북인
Lifebook TH40/D은 태블릿형에서 노트북형으로 오고갈 수 있는 형태입니다. 비슷한 콘셉트의 삼성전자 제품이 있었죠.^^
태블릿과 노트북 한가운데...
라이프북 TH40/D의 사양은 일반적인 넷북 라인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 디스플레이 : 10.1인치(1024 x 600) 터치스크린
- 프로세서 : 1.5GHz Atom Z670
- 그래픽 칩셋 : GMA600
- 메모리 : 1GB DDR2
- 저장장치 : 120GB HDD
- 운영체제 : Windows 7 Home Premium
- 크기 : 274 x 188 x 17.4mm - 무게 : 1.1kg
- 기타 : 30만 웹캠, Wi-Fi 802.11b/g/n, 블루투스 3.0, 3.5mm 이어폰잭 등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부터 10.1인치 디스플레이, 120GB 하드디스크,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에디션 등 세부적으로야 경쟁 모델들과 차이가 있지만 큰 그림은 넷북 그대로죠.
보통때는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 태블릿 PC처럼 쓰다가 입력 작업이 필요할때는 슬라이드를 올리고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하라는 메시지나 기능성은 나쁘지 않지만 문제는 딱 그겁니다.
양쪽을 양립하고자 하지만 터치에 최적화되지 않은 운영체제에 오히려 최적화된 태블릿 만큼의 쾌적함과도 거리가 있는 넷북의 성능까지 이래저래 매력보다는 단점이 먼저 눈에 띄는데요.
그런저런 단점들을 상쇄할만큼 매력적인 형태로 후속기를 내놓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은근히 약점이 많은 녀석이라 더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넷북 시장의 열세를 반전할 수는 없겠지만 약점이 명확한지라 변신에도 더 힘을 내고 있는 녀석들. 그들이 태블릿 PC로 흐르는 시장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반전시킬 수 있으려나요?^^ 참고로 이 녀석의 가격은 79,800엔
(107만원 정도) 선이 될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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