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상찮은 아이템이 넘쳐나는 나라 일본.
패션과 기술의 만남이랄 수 있는 독특한 녀석이 최근 등장했다고 합니다.
뉴로웨어
(neurowear)라는 업체가 증강 신체
(Augumented Human body)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으로 접근해 만든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뇌파를 센서로 읽어내 그에 따라 반응하는 패션 아이템이나 가젯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그 첫번째 아이템이 오늘 소개할 고양이귀
네코미미(necomimi) 역시 그런 독특한 콘셉트의 아이템입니다. 설명만으로는 뭔가 싶으시겠지만 작동하는 모습을 보시면 담박에 어떤 상품인지 감이 오실거에요.
사실 고양이 귀 장식 같은 건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봐오던 아이템이죠.
아예 수인들이 나오는 애니메이션도 많고 라그나로크 같은 게임에서도 고양이귀 액세서리는 인기였으니까요. 네코미미의 외관은 딱 그런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속 아이템 모습입니다.
눈길을 끄는 건 그런 특이한 외관이 아니라 뇌파를 인지하는 센서를 통해 감정 상태에 따라 귀가 움직인다는 사실이겠죠.^^ 아주 다양한 표현은 어렵지만 멈춰있던 액세서리에서 움직이는, 그것도 내 상태에 따라 능동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이 재밌네요.
일본의 골들위크를 맞아 오모테산도에서 열린 스마일 바자
(smile bazar)에서 전시 중이라고 하는데요. 얼마나 본격적으로 출시될지는 모르겠지만 뇌파를 이용해 조작하는 장난감이 미국 등지에서 잘 팔리는 걸 보면 이런 재미난 액세서리나 패션 소품과 만나는 것도 더 늘어나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고양이귀 머리띠에 끌리시나요?
[관련링크 : neurowe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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