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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TV] 삼성 스마트TV 체험을 마치며 정리하는 총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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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1. 5. 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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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삼성전자의 2011년형 신상 삼성 스마트TV 체험단으로 활동한지 한달을 훌쩍 넘겼네요. 거실의 TV를 스마트TV로 교체하고 TV에 이것저것 어플리케이션도 깔아보고 3D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이용해보는 등 평소라면 수동적으로만 바라보던 TV를 좀 더 능동적으로 살펴봐왔습니다. 먼저 써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말씀드릴 나름의 책임이 있으니까요.^^


디자인부터 기본기까지 훌륭...



그렇게 제가 살펴본 모델은 잘 알고 계실 삼성 스마트TV로 강력한 현빈의 이미지 때문인지 시크릿 가든을 의식한 듯한 시크릿 베젤이란 키워드가 기억나는 모델이죠. 그 외에도 다양한 특징이 있는 녀석이지만 저 그 부분이 제일 크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물론 현빈이 광고했던 건 55인치 모델이고 제가 체험한 모델은 40인치라서 크기부터 큰 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디자인이나 기능은 큰 차이가 없는 녀석인 만큼 투명소재로 베젤을 감싸며 특유의 스타일을 내세운 멋스런 녀석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55인치 모델보다는 얇다는 느낌이 적었지만 베젤은 확실히 얇았고 투명하기에 더 유니크했던 것 같고요.


화질이나 음질 등 TV의 기본이랄 수 있는 부분도 기대 만큼 훌륭한 모습이었습니다.
TV가 HD를 완성하면서 화질에 대한 논쟁이 많이 약해진 것 같은데요. 삼성 스마트TV 역시 밝기, 선명도 등 흠잡을때 없었습니다.


3D 논쟁에서 콘텐츠도 준비하다...



특히 삼성 스마트TV는 출시 직후부터 3D 방식에 대한 기술 논쟁에 시달렸던게 기억에 납니다. 사용자들도 경쟁사의 제품과 3D 화질과 편안함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바빴고 끊임없이 이슈가 불거졌는데요. 전 주사선이 보이는 경쟁사 제품보다 깨끗한 삼성쪽이 더 맘에 들던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아직 기술 논쟁과 관련 마케팅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지만 3D 자체의 기술력 못잖게 간과해선 안되는게 3D 콘텐츠 문제입니다. TV는 애초에 혼자 작동하는 걸로는 의미가 없는 전자제품 중 하나니까요. 보여질 콘텐츠가 없다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얘기죠.



3D TV가 등장하면서 콘텐츠 논란이 있었던 것도 그래서 뭘 보여줄거냐는 콘텐츠 부족 문제였던걸 돌아보면 이런 점은 더 확실해 집니다. 그렇다보니 삼성전자가 스마트TV를 내놓으며 3D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는게 더 맘에 드네요. 올해에만 수십종의 3D 영상을 직접 공급하겠다는 그들. 약속이 지켜진다면 좀 더 많은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테니 3D TV지만 볼게 없어라고 툴툴 거릴 일이 그만큼 줄어들겠죠.


더 스마트해지길 기대하며...



한편 스마트TV의 핵심이랄 수 있는 스마트 허브는 제법 잘 짜여진 느낌이었습니다.
주변기기와의 유무선 연동부터 플래시가 지원되어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인터넷 브라우징, 꾸준히 늘어나는 TV용 어플리케이션까지 더 이상 일방적으로 보여주기만하는 바보상자 TV는 아니더라고요.



TV를 보면서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 상태 업데이트를 할수도 있고 웹서핑 중에도 PIP로 TV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지요. 교육부터 게임까지 다양한 분야의 어플리케이션이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하지만 약간 느린 로딩 속도와 제약이 있는 어플리케이션의 성능은 아직 아쉽더군요.
다행인건 어플리케이션은 앞으로도 계속 업데이트될테고 전반적인 성능도 개선될거라는 소식이 있으니 좀 더 기대해봐야겠습니다. PC처럼 업그레이드가 쉽지는 않겠지만 이런 부분이 개선된다면 조금 더 똘똘한 TV로서 사랑을 받을 수 있겠죠.


이렇게 한달을 훌쩍 넘긴 삼성 스마트TV 체험을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간단히 총평하자면 '기본기는 충실, 3D 콘텐츠는 기대중, 스마트TV는 좀 더 개선됐으면~'으로 정리될 것 같네요. 이미 완성 단계에 올라선 화질과 편의성 위에서 3D와 스마트 기능 등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는 삼성전자가 스마트TV 플랫폼을 더 발전시켜가길 바라는 마음이 더 커지네요. 뭐 당장은 지금 쓰고 있는 녀석이 더 매력적으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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