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글과 극적인 제휴를 발표한 스프린트.
향후 양사는 스프린트의 전화번호를 구글 보이스와 완전히 연동되는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서로 달랐던 체계에서 이젠 스프린트 번호를 구글 보이스 번호로 그대로 사용하면서 인터넷 전화를 더 폭넓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것. 반면 스프린트는 음성 통화의 일부를 구글 보이스에 넘겨주게 됐지만 그들은 오히려 음성 다음의 데이터 시장으로 한발 더 빨리 움직인 것 뿐이라는 분위기라고 한다.
향후 시장에 대한 스프린트의 베팅이 성공적인 수익을 가져다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늘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전력하던 스프린트이니 좀 더 지켜봐야 할듯~
참...-_- 이 글은 스프린트의 이런 전략을 얘기하려고 했던게 아니라 그들이 HTC와 함께 내놓은 새 스마트폰에 대한 얘기를 하려는 거였다.
하이엔드의 새로운 방향성...?! HTC Evo 3D
HTC의
Evo 3D는 차별화된 디스플레이가 가장 눈길을 끄는 녀석이다.
4.3인치의 작지 않은 화면에 풀HD의 1/4인 qHD 해상도를 얹은 Evo 3D의 디스플레이는 무안경 3D 기능까지 지원한다.
허나 디스플레이가 이 녀석의 전부는 아니라는 듯 경쟁사의 1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살짝 눌러주는 1.2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덕분에 3D 영상은 720P까지 2D 영상은 1080P 풀HD급 재생이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후면의 듀얼 카메라로 3D 촬영도 가능하다.
Evo 3D의 사양은 대략 다음과 같다.
- 디스플레이 : 4.3인치 qHD(960 x 540) 3D 터치 스크린
- 프로세서 : 1.2GHz 스냅드래곤 8660 듀얼 코어 프로세서
- 운영체제 : Android 2.3 Gingerbread
- 카메라 : 전면 130만 화소 / 후면 듀얼 500만 화소
- 저장장치 : 1GB RAM / 내장 4GB / 외장 microSD 슬롯(기본 8GB)
- 크기 : 127 x 66 x 12mm - 무게 : 170g
- 배터리 : 1,730mAh
- 기타 : Wi-Fi 802.11b/g/n, 블루투스, 3.5mm 이어폰잭등
아직 부족한 3D 콘텐츠는 출시를 맡은 스프린트 등이 총력을 다해 공급할 모양이다.
블록버스터와의 제휴 등으로 3D가 그저 3D로 묻혀버리지 않도록 쓰임새를 늘려주겠다는 건데 이런 부분은 국내 상황과도 비슷한 느낌.
헌데 문제는 옵티머스 3D에서 지적된 적잖은 무게다.
170g의 다소 부담스런 무게가 좀 더 가벼운 제품을 찾는 이들을 유혹하지는 않을런지. 아직 3D 관련 기술 도입이 초기이니 만큼 그럴 수 있다 싶긴 하지만 이 부분 역시 빨리 개선된 면모를 보여주길 바라본다.
[관련링크 : Newsroom.sprint.com]
2011년 스마트폰 시장의 화두인 듀얼 코어에서 3D까지...
Evo 3D는 여러가지로 눈길을 사로잡지만 그 못잖게 관심이 가는게 qHD 해상도다. 모토로라의 아트릭스를 필두로 이젠 HTC까지 qHD 제품들을 속속 내놓는걸 보면 qHD
(960 x 540)가 800 x 480을 넘어 새로운 고해상도의 기준이 되지 않을까 기대되는 상황. 그런만큼 국내 제조사들은 언제 이 해상도의 제품을 출시할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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