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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리뷰] 포근하게 귀를 감싸는 따뜻한 헤드폰... 필립스 SHL9600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2010. 9.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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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아직 30도 가까이 온도가 올라가지만 아침, 저녁 불어오는 바람은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다는 느낌을 충만케 하고 있다. 바야흐로 음악 듣기 좋은 계절이랄까? 그리고 보면 최근 사용해보고 있는 필립스의 헤드폰 SHL9600은 그 가을이란 계절에 특히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한데...


포근했던 헤드폰... SHL9600


처음 필립스 SHL9600을 꺼내 들었을때만 해도 여름의 끝이라 어이쿠얌~ 이 녀석이 날 덥게 만들지나 않을까 걱정했었지만 기다렸다는 듯 서늘해지는 날씨 덕에 출퇴근길 내 귀를 더 포근히 감싸주고 있다.


6.3mm로 확장할 수 있는 오디오잭과 연장선을 포함하고 있던 SHL9600의 구성은 제법 풍성했다. 사실 얼마전 연장선이 필요해서 따로 연장성을 구입한 일이 있어서인지 더 본전 생각도 나고 최고의 선물은 내 돈주고 사기는 아깝지만 필요한 물건이라는 말처럼 이 연장선과 오디오잭이 헤드폰에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한번 더 생각해 봤다.


SHL9600의 디자인은 제법 담백하다.
전체적으로는 블랙톤에 중간 중간 메탈을 사용했고 전체적인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아 외부 사용시에도 부담이 덜하다. 가끔 지하철에서 지나치게 큼직한 헤드폰을 끼고 있는 이들에게 시선이 쏠리는 경우가 있는데 요 녀석은 그 정도는 아니라는 얘기. 물론 그렇다고 아주 작다고는 할 수 없으니 방심하진 마시길~


새로운 스타일로 즐겨라...


글쎄 이런 걸 DJ 스타일이라고 하는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종종 디제잉을 하는 DJ를 본적이 있다면 헤드폰 스피커 유닛을 꺽어서 한쪽 귀에 대고 있는 모습을 봤을 것이다. SHL9600으로도 이런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스피커 유닛이 90도 정도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인데 덕분에 한손에만 헤드폰을 잡고 귀에 대고 흐느적 거려볼 수 있다. 물론 대개의 사용자들은 이런 형태로 쓸 일이 많지는 않겠지만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니 활용하기 나름의 기능이 될 듯 하다.


사운드는 딱히 흠잡을 때 없었다. 5만원대의 헤드폰이 들려주는 음질이라는 걸 감안하면 더 괜찮았던 것 같다. 또 충분히 부드럽고 귀에 착 달라붙는 쿠션은 외부로 소리가 새나가는 것도 잡아주고 하루가 다르게 추워질 요즘 같은 계절에도 잘 맞았다. 살짝 따듯하다는 얘기다.


SHL9600, 아쉬운 점은...


물론 내 머리가 큼직하기 때문이겠지만 헤드 밴드를 확장시키면 머리와 잘 맞지 않고 적잖은 빈 공간이 생겨 썩 보기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니 머리가 크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ㅠ_ㅠ


그리고 스피커 유닛 외부의 코팅이 손톱 등으로도 상처가 남는다는 것도 아쉬웠다.
무광의 매트한 느낌까지는 헤드폰이 가볍지 않아 보여 참 좋았는데 오래 쓰다보면 계속 뭔가 상처가 늘어날 것 같은 걱정이...


허나 이런 몇가지 소소한 아쉬움을 뒤로하면 SHL9600은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에 안정적인 음질, 거기에 연장선과 볼륨 조절기 등의 편의성을 더한 제법 맘에드는 헤드폰이었다. 거기에 매트하면서도 깔끔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고.

앞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대두에 속하는지라 헤드폰을 사랑하는 편은 아니지만 당분간 시려질 귀를 이 녀석을 살포시 덮어줘야 겠다. 시린 겨울을 기다리며...^^

[관련링크 : 필립스영카페 cafe.naver.com/philips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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