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무제한' 딜레마에 빠진 SKT...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경쟁사 흔들까...?!

본문

  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반응형
SKT가 야심차게 추진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드디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이제 한달에 55,000원을 내는 올인원55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는 무선 인터넷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된것.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진정한 무제한 요금제 맞나...?


SKT가 출시한 이 요금제는 잘 살펴보면 정말 무제한인지 갸웃하게 된다.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은 무제한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동영상 서비스 등 상대적으로 고용량의 데이터를 쓸 경우 QoS라는 이름으로 사용을 제재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듣자하니 SKT가 인가받은 조건에도 약관 상에 '망부하시 1일 기준 사용량 초과 고객에 한해 일시적인 QoS 제어- 1일 기준 사용량 : 70MB/100MB/150MB/200MB- 제한되는 서비스 : 동영상/음악 등 일부 대용량 서비스- QoS제어시에도 계속 이용 가능한 서비스 : 웹서핑, 이메일 , 메신저등'과 같은 내용을 명시하도록 했다는 만큼 그들의 말처럼 온전한 '무제한'으로 받아드리냐는 여전히 사용자의 판단으로 남은 상황.

그들의 정책이 파격적인 건 사실이지만 3G 망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단시간내에 극복할 수 없는 만큼 언제든 제재를 받는 사람이 생겨날 수 있다. 물론 미친듯이 데이터를 끌어다쓰는 상위 몇 %에겐 제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운나쁘게 내가 당한다고 생각하면 이 또한 다소 불쾌해질 수 있는 일. 무제한이라지만 무제한이 아니라는 비판이 꼬리를 물 수도 있다.

경쟁사들에게 빌미 제공할지도...


사용자에게 뿐 아니라 경쟁 관계에 있는 KT나 LG U+에게도 '무제한'이라는 키워드는 무척이나 신경쓰일 단어인만큼 두고두고 공격의 빌미가 되지 않을까하는 부분이 걱정되기도 한다. 사용자 입장에서야 무슨 상관이냐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그리 무관하다고 할수는 없다.


Wi-Fi로 무선 데이터를 소화하겠다는 KT의 전략이나 저렴하게 1GB를 제공하고 있는 LG U+의 전략과는 충돌하는 이번 정책이 온전한 무제한이었다면 경쟁사를 바싹 긴장시킬 요인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구멍이 있는 무제한 요금제이기에 오히려 SKT의 계획을 평가 절하하면서 지금처럼 독자노선을 걷는 쪽으로 굳어져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무선 데이터 시장에서 활발한 경쟁이 촉발되어 그만큼 저렴하게 무선 데이터를 쓸 수 있겠다는 사용자들의 기대와 반한 형태로 변해갈지도 모를 일. 뭐 각 이통사의 마이웨이가 더 다양한 측면에서 선택의 기회와 저렴한 요금제라는 멋진 결과를 가져온다면야 더 좋겠지만.^^;;

초단위 요금제만큼 안착했으면...


아무튼 SKT가 주창하며 시장을 이끌었던 초단위 요금제는 KT나 LG U+ 모두 초단위 요금제를 시행하겠다는 후속 반응을 끌어냈지만 무제한 요금제는 이대로 묻히면서 그만큼 성과를 못내진 않을까 벌써부터 은근히 걱정된다. 그들이 마이웨이하겠다는데 이래라 저래라 하긴 모하지만 기업들간의 경쟁으로 사용자에게 좀더 나은 시장이 형성되길 바라는 마음은 사용자로선 당연한 것.

부디 SKT가 이번 요금제를 적용해가는 과정에서 구멍을 드러내지않고 무제한 요금제를 안착시켜 경쟁사들에게 위기 의식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경쟁사들의 추격을 이끌어냈으면 좋겠다. 초단위 요금제가 엄청난 절감을 가져온건 아니더라도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의미있는 시도였고 경쟁사들의 움직임까지 이끌어 냈다는 건 사실이니 말이다. 어쨌든 이번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도 그냥 그림만 그럴듯한게 아니라 초단위 요금제 때처럼 조금은 더 안심하고 데이터를 쓰게 될 날을 열어줬으면 하는 바람.

아, 이제 용량 걱정 좀 덜고 무선 데이터를 저렴하게 쓸 날이 왔음 좋겠다.
근데 인간적으로 45,000원부터 적용해주면 안될까~~ >.<

8/27 구글 코리아 메인 노출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