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도록 시원해 보이는 수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 스카이파크

여기 후덜덜한 사진 한장이 있다...

시원스런 수영장에서 헤엄을 치는 것 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뒷 배경.
깍아지른듯한 수면 뒤에 보이는 건물들의 높이를 보면 수영하는 사람이 상당히 높은 곳에서 놀고 있다는 건데 자세히 봐도 수평선 너머에 별다른 안전장치가 안보인다.=_=;;

높은 건물 지붕위에 있다고해서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올랐던 바빌론의 공중정원을 연상케할 정도로 아찔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공중 수영장이 있는 곳은 바로 싱가포르. 그 중에서도 얼마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쌍용건설이 지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옥상인 스카이파크다.

이 호텔이 유명세를 떨친건 지면을 기준으로 52도나 기울어진 건물의 특이한 모습 때문이었지만 총 3개의 기우뚱한 건물 위에 얹혀진 공중 공간 스카이 파크의 위용 역시 눈길을 사로 잡는데 수영장만 3개에 정원, 산책로, 레스토랑 등을 거느린 이름 그대로 공원의 위용을 자랑하는 저 곳의 넓이만 축구장 2배 크기.

6만 톤에 이르는 스카이파크를 얹고 기울어져 있는 특이한 모습때문에 21세기 피사의 사탑이라 불린다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위용을 담은 사진 몇장을 올려본다.

수영에 패러 슈팅에... 당연히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겠지만 비라도 많이 오면 폭포처럼 물이 흘러 넘칠 것 같은 저 수평선 넘어를 굳이 눈으로 확인하고 싶지는 않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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