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넘어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 스카이 더 플레이어 공개

스카이란 브랜드를 떠올리면 특색있는 스타일로 삼성전자나 LG전자와 경쟁중인 휴대전화나 스마트폰들이 먼저 생각나지만 이제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제조사로도 그들을 기억해야 할 것 같다. 최근 스카이가 스마트 멀티미디어 플레이어(SMP)라는 제품군을 의욕적으로 선보이며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시장에도 진출을 알렸기 때문이다.

스카이가 출시한 제품의 이름은 '스카이 더 플레이어'라는 왠지 익숙한 이름으로 SMP-301S, SMP-301M 등의 모델로 첫 출시 예정이다.

스카이가 선보일 모델은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3.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와 Wi-Fi, 블루투스 등을 탑재하고 최신예 모델답게 1080P 풀HD 동영상 재생, 지상파 DMB 제공 등의 매력적인 사양을 자랑한다.

또 트위터를 비롯한 여러 어플을 기본 내장하고 있으며 중고생 등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의 주 공략 대상을 위해 인터넷강의와 전자사전도 탑재해 경쟁 포인트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고가의 스마트폰 구입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그에 상응하는 사용성을 제공하겠다는 것.

메탈릭한 스타일로 찾아갈 스카이 더 플레이어는 16GB 모델인 SMP-301S가 30만원대 후반, 32GB 모델인 SMP-301M이 40만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하는데 올 7월께 등장할 스카이 더 플레이어가 정체를 보이고 있는 기존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시장을 다시 한번 자극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아이폰 vs 안드로이드폰'의 대결 구도가 자연스레 '아이팟 터치 vs 안드로이드 플레이어'로 이어질 수 있을지. 빌립과 함께 안드로이드 플레이어 시장 공략에 나선 스카이의 행보를 주목해 보자. 근데 안드로이드 2.2로 업데이트는 지원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