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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그릇이 되는 하드웨어에도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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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시장이 급격하게 스마트폰 시장으로 넘어오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시장이 바뀌면서 소외아닌 소외 혹은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게 하드웨어가 되고 있는게 아닐까란 생각을 종종하게된다. 특히 스마트폰 성공의 아이콘으로 아이폰이 부각되면서 몇번의 새모델 출시에도 그다지 하드웨어 변화가 없는 녀석의 성공을 목도하다보니 앱티즌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어가며 앱 생태계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여념이 없는 사람들은 넘쳐나지만 스마트폰의 하드웨어에 관심을 갖는 이는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다.


하드웨어에도 관심을...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어플리케이션만을 기대한다면 너무 심심하지 않을까?
아니 그보다 하드웨어의 지원없는 어플레리케이션의 한계는 명확하지 않은가.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에서 어플리케이션들이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경험을 열어주고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 활약할 그릇인 하드웨어에 대해 소홀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조금은 아쉽다. 아무리 어플리케이션이 훌륭해도 지휘해서 활약시킬 하드웨어가 없다면 한계가 생기는 법인데...-_-;;


하다못해 IR 단자가 없어 리모콘으로 활용하려면 별도의 장치를 추가로 연결해야 하는 아이폰을 보시라. IR 단자를 애초에 내장했다면 아마 많은 개발자들이 이 하드웨어를 자신 만의 방향으로 응용해 단순히 리모콘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어플을 쏟아냈을지도 모른다. 아니 아이폰의 에코 시스템, 그 많은 개발자라면 다양한 변주가 나오지 않는다는게 이상한 일일터다. 하지만 이 작은 부품이 아예 들어가지 못하게 되면서 사용자들은 별매로 아이폰에 리모콘 기능 액세서리를 추가해야 했다. 물론 이런 제품이 성공을 하기란 쉽지 않다. 별도로 비용을 또 부담해야 하는 것도 그렇지만 아이폰의 매끈함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군더더기가 될 장비를 추가로 부착하고 싶어하는 이도 많지 않을테니 말이다.


어플리케이션의 그릇, 하드웨어...

역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마트폰이라면, 그렇게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 수족처럼 활용할 센서나 기타 부품이 가능하면 다양하게 장착되어 있었으면 하고 늘 바란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가지 기능이 수십가지로 활용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어플리케이션의 조화를 봐왔기에 새로운 조합의 등장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내가 개발할 수는 없더라도 수많은 개발자 중에 누군가가 내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면 나는 약간의 비용 부담으로 또 하나의 편리함을 손에 넣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 제조사들에게 한가지만 제안하고 싶다.
어플리케이션의 벽이 높고 커 스마트폰 시장의 재패가 여의치 않다면 부지런히 어플리케이션을 따라가는 것 못잖게 상대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에 더 신경을 써보면 어떨까. 디스플레이를 크게 해상도를 높게와 같은 차이부터 내부에 탑재한 센서 하나에까지...

현재 내가 쓰고 있는 갤럭시 A에도 IR 단자가 없다.
소위 스마트하지 않았던 일반 휴대전화 시절에도 있었던 IR이 빠진 것이다. 당연히 당시에는 기본으로 들어있었던 리모콘 기능은 빠져 버렸다. 아마도 누가 휴대전화로 리모콘을 써라는 닫힌 생각의 결과 혹은 설문조사의 결과가 반영되어 이런 결과가 생긴게 아닌가 싶다. 설마 IR 관련 부품이 스마트폰의 가격을 몇만원이나 좌우할 정도는 아니었을테니 말이다.


하드웨어가 강점이라면...

하지만 요즘같아선 스마트폰이 멀티 리모콘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한다.
TV도 몇대씩, 에어컨에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가전제품의 활용이 늘면서 자연스레 집에 굴러다니는 리모콘이 여러개되고 오히려 넘쳐나는 리모콘들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요즘 TV를 하나사면 리모콘을 두개, 세개씩 주는데 하나는 버튼이 빽빽하고 또 하나는 버튼 수를 줄여 심플이란 이름을 붙여준다.

필요에 따라 알아서 리모콘을 쓰세요는 좋지만 애초에 삼성전자나 LG전자가 자사의 스마트폰에 IR을 내장하고 자사가 내놓는 제품들. 예컨대 TV, DVD/블루레이 플레이어, 오디오, 에어컨, 홈시어터 등의 리모콘 어플을 내장하면 어떨까? 복잡한 설정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조작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렇게되면 자연스레 브랜드에 대한 통일성도 주면서 고객에게는 편리성도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스마트폰을 다 쓰는게 아니니 누군가는 기존의 리모콘을 그대로 활용하겠지만 최소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잘 쓸 것 같은데. 또 IR 관련 API를 열어주면 스마트폰은 명실상부한 멀티 리모콘 이상의 단말로 변신을 꾀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렇게 새로운 가능성을 하나 더 추가하는데는 참신한 어플리케이션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 기반이 되는 하드웨어의 존재도 무시하지 못한다.

그러니 하드웨어에서 만은 경쟁사를 압도한다는 국내 제조사들이 좀더 적극적인 하드웨어의 변신을 이끌었으면 좋겠다. 물론 쓸데없는 부품만 추가해서 가격을 올리자는 건 아니다. 다만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나올 수 있는 뿌리가 되는 하드웨어의 강점을 바탕으로 사용자도 개발자도 만족할 수 있는 혹은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을 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정리해봤을 뿐이다.

PS. 일단은 IR 단자라도 추가해주면 좋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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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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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01 16:55
    정말 요즘은 거의 LED라이트가 빠져 나오더군요.
    있다가 없으니까 정말 짜증난다던..

    아무리 카메라 플래쉬로의 효용이 없더라도
    이것은 넣어달라구요~ LG~ 삼송~
    설마 이것이 원가절감의 결과라면.. ㅠㅠ

    그런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은 안가질 것이라고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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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02 16:56 신고
      플래시는 아이폰이 먼저 뺀 것 아니었나요? ㅎㅎ
      아무튼 작은 부분 하나가 빠지면 참 아쉬워지죠. 아마 플래쉬는 가격보다는 차리하는 공간 문제로 그런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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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01 17:59
    원가절감의 이유보다는 다른 이유가 더 있을 것 같습니다.
    IR port 와 같은 것은 구매가가 최대 몇 천원정도의 저가의 부품일겁니다.
    개발자적인 입장에서의 문제는 일반적으로 IR 포트와 같은 통신기능은 CPU의 UART 포트를 사용한다는 거죠.
    이 포트는 다른 곳에서 쓰는 곳이 많습니다.
    단적인 예로 예전 모델의 경우 IR port와 USB port는 같은 포트를 공유하고 있어서 한번에 한 작업밖에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USB Cable를 연결한 상태에서 IR port로 통신하는 경우는 일반적이니 않으니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포트를 이용하면 되기는 하지만 그러자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변경이 있어야 합니다.
    그 비용이 만만찮습니다.
    보통은 예전에 만들어둔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시스템이니,
    만약 기본이 되는 모델이 IR포트가 없었던 모델이었다면 구태어 추가될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LCD Panel/Sound chip과 같은 고가의 부품들은 자체적으로 프로세서가 있으므로
    그냥 그 모듈을 쓰면 되지만 IR port와 같이 단순한 부품들은 의외로 쓰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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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02 16:57 신고
      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사실 전 꼭 IR 이어야 한다기 보다 IR을 하나의 가능성으로 보고 얘기 해본 것입니다. 그 외에도 얼마든 새로운 센서는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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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01 18:33
    IR은 원래는 데이터 통신용으로 이용되다가 더 고속의 블루투스등의 모듈로 교체된것이죠. 세대가 바뀐 부품인지라 넣기는 어려울것 같은데요..
    아예 Ghz단위로 TV나 가전의 리모컨이 바뀌었으면 합니다. 리모컨.. 너무 느려요.

    아니면, 가전제품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시대가 와야 하는것이겠죠.
    • 프로필 사진
      2010.06.02 16:58 신고
      네. 그렇게 교체되긴 했지만...
      세상은 여전히 IR로 통제하는 전자제품들이 많으니 아직 이용해줬으면 좋겠어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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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01 21:32
    애플 같은 경우는 단일 품목이니까 특수한 센서가 들어가면 그에 맞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자들이 만들것이라는 예상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폰 같은 경우. 삼성이나 엘지에서 다른 제조사와는 다른 센서를 집어 넣었다고 해서 그 스마트폰 기종만을 바라보고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까요??

    물론 해당 기업에서 기본적으로 센서에 맞는 어플을 탑재해서 넣어줄 수는 있겠지만요 에코시스템은 불가능할 것 같네요..

    작은 시장만을 바라보고 계발할 사람은 없으니까요.

    물론 기적이 일어나서 그 센서가 워낙에 특출나고 굉장하거나. 아니면 삼성이나 엘지가 안드로이드폰 점유율을 50퍼센트 정도 가지고 있다면 이야기는 좀 다르겠지만요.

    일반적으로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생각하기 힘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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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02 17:00 신고
      그 센서가 어느 정도 범용 기능에 만족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딱 한 회사만 채용하는 건 말씀하신것처럼 버림 받겠지만 몇개 제조사만 추가하기 시작한대도 가능성은 있어 보이는데요.

      뭔가 해보기도 전에 섣불리 안될 것부터 생각하는 것도 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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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15 13:54
    아쉽게도... 아이폰의 경우 30핀 확장포트를 통해 IR리모콘이 판매중입니다...
    외국에서 판매되고있는데요...
    캐이싱 형태로 장착뒤 앱을 실행해서 사용합니다...
    제 생각은 이렇게라도 확장 도구를 많이 생산이 가능하게 하면(다만.. 소비자에겐 조금 부담?)선택의 폭이 넓어지리라 봅니다...(괜히 한두개 기능 더넣고 10~20만 받아 먹는 폰보다야... 훨씬 경제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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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16 21:06 신고
      낱개를 사느냐 함께 사느냐의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그 낱개로 산 녀석도 폰 자체가 바뀌면 의미가 없어지는건 매한가지인지라... 담보된 규격으로 오래 쓸 수 있다면야 그쪽이 나을 수도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