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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쪽에서는 탄소 에너지 대신 태양광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더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인데 아직까지는 기존보다 더 높아진 비용과 낮은 기술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쉽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제약 속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우리 가까이서 이뤄지고 있으니 이번에 소개할 스트라타 SE1(Strata SE1)도 그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이용 프로젝트 중 하나랄 것이다.
스트라타 SE1은 영국 런던에 지어지고 있는 148m 높이의 42층 빌딩이다.
얼핏 사진으로만 보면 그냥 도심에 들어선 평범한 마천루 중 하나로만 보이지만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 건물의 특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42층 위에 뚫린 3개의 구멍. 그것이 이 빌딩 만의 특이점이자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을 위한 시도인 것. 바로 그곳에 3개의 대형 터빈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녀석들의 애칭은 The Razor라고 한다.
물론 이 대형 터빈은 빌딩을 타고 흐르는 바람을 받아 풍력 발전을 하기 위해 장착한 것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3개의 풍력 터빈이 생산하는 전기는 건물 전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8% 수준이라고 한다.
그 정도면 그리 대단한게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과거 소개한 바레인에 들어설 무역 센터 터빈의 경우처럼 도심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생산, 그 친환경을 홍보하는 살아있는 교과서가 되어줄테니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풍력 발전하면 늘 따라다니는 소음에 대한 걱정을 어떻게 해결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의미있는 시도가 국내에서도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관련링크 : Stratalond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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