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와 KDDI가 선보인 새로운 안드로이드 탑재 단말... IS01

처음 샤프가 안드로이드 탑재 단말을 선보였다기에 스마트폰인가보다 했다.
더욱이 일본의 이통사인 KDDI가 이 단말을 유통한다니 더 그런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샤프가 선보인 제품은 휴대전화 보다는 MID나 스마트북에 가까운 녀석이다.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무선 인터넷 단말 말이다.
물론 통화 자체가 안되는 건 아니다. 다만 꼭 전용 핸즈프리 이어셋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통화보다는 인터넷 사용에 더 최적화되어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보니 생김새는 흡사 샤프의 전자사전 느낌이 나는 것 같은데 실제로도 여러 사전 콘텐츠를 탑재하고 있다고 한다.^^

샤프가 올해 6월 출시를 준비 중인 IS01은 5인치(960 x 480)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와 일반 키보드와 비슷한 5열 QWERTY 키패드를 탑재한 모델로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하는 만큼 Google이 제공하는 다양한 웹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외의 어플리케이션들은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KDDI가 제공하는 au one Market이라는 앱스토어에서 받아서 설치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일본 시장에 맞춰진 모델답게 Mixi용 어플리케이션과 트위터에 대응하는 twit SH 등으로 SNS 사용도 돕고 있다고.

그리고  일본판 DMB 원세그도 제공된다고 하며 527만 화소의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어 다양한 측면에서 활용이 가능할 듯 하다.

아직 국내 이통사들은 이런 변종(?) 모델의 출시를 주저하고 있지만 일본 시장에서 IS01과 같은 제품이 자리를 잡는다 싶으면 국내에서도 현재의 휴대전화와는 또 다른 사용성의 모델들이 출시되지 않을까 싶다.

[관련링크 : Sharp.co.jp]